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아동들의 재난과 사고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관내 19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캠프’를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전반기에는 10개 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아 9개의 학교는 완료했고 다음 달 23일 안산초등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여 어린이들은 이동식 안전체험 차량에서 차량 승하차와 급제동 시 안전을 지키는 방법을 체험하고 교통표지판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또한 가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전기 사고, 여름철 물놀이 사고, 지진과 화재 등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비롯해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을 배운다. 이 캠프는 어린이 안전교육 전문기관이 맡아 진행한다.
구는 올 후반기에도 관내 9개 초등학교를 모집해 이러한 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 프로그램이 이론과 실습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의 안전 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