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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숲길· 물길 따라 도심 속 녹지, 친수 공간 확대

장기미집행 관산근린공원 조성완료, 철로 변 나대지 ‘쉼터 공간’ 확장

  • 입력 2023.07.13 15:49
  • 기자명 홍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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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창릉천을 둘러보고 있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고양시 창릉천을 둘러보고 있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1년간 시민들의 쾌적한 녹색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등 공원녹지 기본방안을 마련하고 녹지 환경을 개선해 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시민들의 휴식 공간 마련을 위해 일상 속 녹지공간을 확대하고 오래된 근린공원과 고양시 대표 명소인 일산호수공원도 지속적으로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며 “지난해 말 선정된 창릉천 통합하천사업과 공모사업들로 다양한 친수공간도 조성해 고양시를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푸른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사라질 뻔한 관산근린공원 되살리고, 경의선 철도유휴부지‘쉼터’로 새 탄생 

고양특례시는 시민 누구나 어디서나 누릴 수 있는 생활밀착형 녹색 공간 조성에 힘쓰고 있다. 올해 6월 문을 연 관산근린공원은 1977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됐지만 장기간 미집행 돼 공원일몰제로 사라질 위기에 있었다. 2020년 실시계획 인가로 공원일몰제에서 구제, 토지보상을 완료한 ▴ 관산공원은 어린이놀이터, ▴ 숲속쉼터, ▴ 바닥분수 등을 설치해 시민들 쉼터로 다시 태어나게 된 것이다. 또한 현재 토지보상이 진행 중인 ▴ 탄현근린공원(2단계)과 ▴ 토당제1근린공원도 순차적으로 준공(탄현 2024년, 토당 2025년 예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나대지로 방치된 경의선 철로변이 새롭게 쉼터공원으로 탄생한 사례도 있다. 경의선 일산역 동골 지하차도부터 모당공원으로 이어지는 철도유휴부지(7,358㎡)는 오랜 동안 나대지로 방치돼 있었으나, 시가 국가철도공단에 공원조성을 제안했고 국토교통부와 국유재산 사용허가 등 장기간 협의를 거쳐 ▴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해 시민들의 안전한 출퇴근길이자 쾌적한 휴게공간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 일산호수공원, 도시근린공원 환경개선

안전하고 편리하게 재단장 고양특례시 대표 랜드마크인 ▴ 일산호수공원에는 지난해 11월 일산문화광장부터 이어지는 녹색축이 다양한 수목이 식재된 생태통로, 시민들이 자유롭게 오가는 무장애 길로 연결됐으며 ▴ 호수교 하부에는 보행공간도 확충했다. 또한 올 초부터는 공원 내 주요지점에 설치된 공공와이파이 접속장비(AP)로 무료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 하반기, 장미원 명소 화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은 사계절 모두 장미의 향기를 느낄 것으로 기대된다. 노후 된 공원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하는 도심 속 쾌적한 근린공원 환경개선사업으로 일산지역 ▴ 마두· 백마· 낙민 근린공원이 지난해 말 완공돼 도시 숲 기능이 강화됐고, ▴ 정발산 공원과 덕양지역 은빛 ·화수· 서두 물 근린공원까지 환경개선 사업이 완료되면 내 집 근처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도심 쉼터가 제공될 것이다. 

● 창릉천 스마트 통합하천으로 정비, 한강 하천길 연결 등

친수 하천 조성 고양특례시는 민선8기 핵심공약인 ▴ 멱 감고 발 담그는 하천 만들기’를 목표로 지난해 12월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공모사업에 선정된 ▴ 창릉천은 총사업비 3,287억 원(국,도,비 85%)을 들여 북한산과 한강이 연결되는‘we 스마트 통합하천’으로 정비하게 된다. 당초 창릉천은 삼송 ‧원흥‧ 지축 지구 등 주변 택지개발과 지엽적인 하천 정비를 거치면서 인근지역 침수, 교량 유실 등 체계적 관리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고양시는 ▴ 수해예방 ▴ 유량확보 ▴ 수질개선 ▴ 친수 공간 조성에 중점을 두고, ▴ 역사-생태, 여가-문화, ▴ 소통-체험, 휴양-치유 등 4가지 테마지구로 구상하고 있다. 아울러, 끊어진 지방하천(도촌천~ 한류천~ 대화천)과 한강 하천 길을 자전거 산책로 등으로 연결하는 하천 수변벨트 조성사업이 금년 10월 완공되면, 공릉 천과 벽제 천 곳곳에 가족과 함께 하는 체험공간을 제공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한강변 대덕한강공원과 행주한강공원에도 공원 내 위험요소를 예방하고 이용시설을 정비하는 공원화 사업이 완료됐다. 추가로 어린이 놀이시설, 음수대, 화장실, 주차장 을 갖춘 피크닉장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으로 향후에는 생태ㆍ역사ㆍ문화ㆍ놀이가 공존하는 새로운 지역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특례시가 미래의 세대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녹색가치는 누구나 어디서나 누릴 수 있고, 안전하고 쾌적하며 자연 친화적이다. 이러한 녹색성장을 위해 ▴ 창릉 천 통합정비사업과 같은 초거대 프로젝트 뿐 만 아니라 ▴ GB 해제취락 공원조성 등 단계별 공원 확충방안도 함께 추진해 도심 속 생활 밀착형 녹지공간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홍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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