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차준택 인천 부평구청장 민선8기 1주년 인터뷰

“기회를 놓치지 않는 구정운영으로 새로운 미래와 더 큰 부평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것”

  • 입력 2023.06.27 15:08
  • 기자명 정순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차준택 인천 부평구청장은 민선8기 1주년을 맞아 “5년째 구정 운영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부평구가 미래로의 도약을 앞두고 가장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어 새삼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민선7기에 다져놓은 기반을 바탕으로 지난 1년은 구민들이 성과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준비하는 과정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차준택 구청장은 “변함없이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과 지역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직원들 덕분에 주요 사업들이 한 발씩 나아가고 하나씩 마무리 될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며 “그 가운에 몇몇 사업을 매듭지을 수 있었고 여러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의 3년은 주요사업을 마무리하면서 더 큰 부평의 미래를 제시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 구청장은 “2023년은 인구 50만명 회복을 앞두고 있는 중요한 시기로 GTX-B 노선 유치와 캠프마켓 반환 등 지역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로 부평이 한 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기회를 놓치지 않는 구정 운영으로 구민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각오로 민선8기 3년도 부평 전 공직자와 함께 새로운 부평의 모습을 그린 미래와 더 큰 부평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편집자 주> 

◆민선8기 지난 1년 간 외부 평가의 주요 내용은· 

차준택 구청장은 “민선7기 임기 중에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우수상을 받았지만 조금은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민선8기 들어 최고등급을 받은 것은 구민과의 약속 이행이 가장 중요한 만큼 구민과의 약속을 잘 지키라는 뜻으로 마음에 새기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작년 하반기 구민 600명을 대상으로 구정운영방향을 설문조사했는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89.9%로 2021년 대비 1.7%포인트 상승했다. 

또 민선8기 들어 6대 분야 70개 공약을 확정했는데, 저희가 만든 공약 실천계획이 높은 평가를 받아 2023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평가에서 인천에서 유일한 최고(SA) 등급을 받았다. 

특히 갖춤성, 투명성, 민주성, 공약일치도 등 4개 분야를 평가받아 100점 만점에서 총점 90점을 넘기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분야별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고 노인일자리 사업 지속적인 발굴과 국가예방접종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공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에 이어2022년 행정안전부의 재난관리 평가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했다. 

부평구통합체계
부평구통합체계

소통 분야에서도 부평 문화의 거리 연장 조성 갈등 해결로 행정안전부 갈등관리분야 우수사례에 4년 연속 선정됐다. 부평구는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평가가 최초로 시행된 이후 3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고, 문화도시 사업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년 연속 사업성과 평가 우수도시로도 지정됐다.

민선8기 시작 이후 크고 작은 긍정적인 외부평가가 총 27건으로 “이처럼 모든 긍정적 평가는 지역 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계신 구민 여러분과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준 직원들의 덕분”이라며 차 구청장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차 구청장은 “무엇보다 구민들의 평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만큼 결과를 겸허하게 수용하고 더욱 열심히 하라는 격려와 응원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민선8기 1년간 추진한 사업 중 보람을 느꼈던 성과가 있다면·

차준택 구청장은 “현재 부평은 재개발 ‧ 재건축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고, 신도시 못지않은 도시 인프라가 형성되면서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인구 증가로 올해 하반기에는 인구 50만을 회복할 걸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부평의 성장을 뒷받침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GTX-B) 유치로 큰 기회를 얻었고 GTX-B 노선을 기반으로 부평역 복합환승센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7호선 산곡역 개통과 인천시가 계획 중인 부평연안부두선 트램도 수도권 교통의 중심도시인 부평에 힘을 싣고 있다.

또 지역개발을 위해 7호선이 지나는 산곡역 인근 1113공병단 부지에 대형복합시설을 유치하는 중으로 7월 중순까지 재공모를 마치고 예비우선시행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아름다운동행 나눔
아름다운동행 나눔

이 밖에도 부평구청역 인근에도 부평경찰서와 옛 등기소 부지를 중심으로 한 역세권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캠프마켓 반환 및 활용 사업과 제3보급단 이전부지 개발사업도 한발씩 나아가고 있다.

차 구청장은 “지난 1년은 이러한 사업들을 준비하고 실행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준비한 시간이었다.”면서 “이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지역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면 구민들도 수도권 중심도시, 더 큰 부평의 구호를 현실로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부평구를 아동친화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 진행상황은·

2022년 조직개편을 통해 아동복지과를 신설하고 올해에는 아동친화도시 정책 본궤도에 올라 시동을 걸었다.

차 구청장은 “부평지역의 중요한 균형발전을 위해 인프라 조성, 환경개선, 녹지 및 여가 공간을 확충하고자 구도심 지역의 주민들께 신도심 못지않은 혜택을 드리고자 노력했다.”면서 “특히 부평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는 남부권역 발전에 많은 힘을 쏟았다.”고 강조했다.

민선8기 시작과 함께 미무리 된 부평남부노인문화센터 조성사업은 당구장, 탁구장, 장기․바둑실, 휴게실, 요리실습실, 강의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그에 걸맞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어르신이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또 남부권역에 조성 중인 부평남부체육센터가 시설 마무리 단계에 있어 오는 8월 개관하면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실, 풋살장 등 여러 체육시설이 들어선다. 이러한 인프라 구축이 남부권역 주민들의 복지와 여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마음대회
한마음대회

그리고 백운역 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부개역 주변 고가 하부 노후 편의시설물 정비, 아파트 음식물류폐기물 감량화기기 91곳 설치 등 지역마다 부분부분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도 추진했다. 

특히 주차난 해소 차원에서 십정동 변전소 부지에 공영주차장 90면, 부평공원 공영주차장 112면을 확보했으며, 7월에는 신트리공원 지하주차장 155면이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밖에도 녹지, 체육시설 등 구민의 여가 공간 확보에 주력해 원적산 숲길과 청천동 맑은내 바람생성숲 조성, 상꾸지 어린이공원과 세영공원 등 노후 공원 리모델링 등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차 구청장은 “대촌공원 등 4개 공원에 시니어를 위한 운동기구를 설치했으며, 갈산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리모델링 또한 이달 말 완료를 앞두고 있다.”며 “십정 녹지 등 지역 내 공원에 주민들이 체력을 단련하고 즐길 수 있는 풋살장, 배드민턴장, 농구장을 지속적으로 늘리는 중이다.”고 말했다.

◆새롭게 제시할 비전이나 정책이 있다면·

차 구청장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는 규정이 있고, 아동의 의견을 듣는 등 모든 면에서 아동을 위한 정책을 펴는 도시이다.”면서 “지난해 아동복지과 신설 이후 올해 아동친화도시를 향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만들어 사업의 근거를 마련하고 매년 아동정책 계획을 세우는 등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조례 제정 이후 아동친화도시에 의견을 내고 정책을 제안할 ‘아동친화도시 조성위원회’를 4월에 구성했으며, 아동이 직접 구정에 의견을 내는 아동참여위원회도 출범했다. 

특히 아동참여위원회는 초등학생 아이들이 아동 정책에 직접 목소리를 내는 위원회로 얼마 전 놀이기구가 더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해 부평구는 검토 후 반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구 예산 중 아동친화적인 예산을 따로 분류해 관리하는 아동친화예산서 분석, 지역 내 아동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아동권리 실태조사도 진행 중이다. 또 각종 기념행사, 공모전, 교육 실시,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평구는 이러한 사업을 바탕으로 2024년 하반기에는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시 인증에 도전하고, 2025년에는 인증을 받을 수 있을 걸로 내다보고 있다.

차 구청장은 “아동친화 정책은 아동뿐만 아니라 아동 돌봄에 기여하고 있는 여성과 노인 등 사회적 약자가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아이와 가족이 함께 행복한 부평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순학 기자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