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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Z Blue Carbon 운동’으로 기후변화 대응 앞장서는 대학생들

대학생봉사단 ASEZ, 대전 대전천서 환경정화운동·캠페인 실시

  • 입력 2023.06.19 15:19
  • 기자명 송인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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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8일 ASEZ(Save the Earth form A to Z:처음부터 끝까지 지구를 구하자 ) 회원(회장 류아영) 200명은 대전 천 내 중교~보문교 구간 1㎞를 왕복 정화하며, 하천에 버려진 쓰레기가 우수 시 하천에 유입되지 않도록 비점오염원 저감 활동을 벌였다.

대전 천에 버려진 담배꽁초, 전단지, 플라스틱 컵, 빨대, 종이상자, 캔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해  비닐봉투에 담아 분리 수거했다. 

일부 회원들은 목척 교 인근에서 블루카본 보전 캠페인을 전개하며 시민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도 병행했다.

불루 카본은 전 세계 바다와 해안 생태계가 포획한 이산화탄소다. 이 탄소는 맹그로브, 갯벌 습지 및 해초 초원에서 나오는 바이오매스 및 퇴적물의 형태로 저장된다. 불루 카본은 탄소의 장기 격리 및 저장을 위한 가장 효과적 이지만 간과되는 방법이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대학생봉사단 ASEZ(이하 ASEZ)은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과 ‘세계 해양의 날(6월 8일)’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집중적으로 기후변화 대응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종교를 떠나 이 단체는‘ABC(ASEZ Blue Carbon) 운동’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탄소 흡수 속도가 빠르고 저장량이 높은 블루카본의 중요성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연안 주변에서 정화운동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해양생태계 보호에도 노력하고 있다.

ABC 운동은 인도, 필리핀, 말레이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각국은 물론 국내 각지에서도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18일에 이 운동의 일환으로 대전권 대학생으로 구성된 회원 200명이 대전천에서 정화운동과 캠페인을 실시한 것 이다. 

대전천은 만인산 일원에서 발원한 자연생태하천이다. 대전의 원도심을 가로질러 유등천과 합류해 서해로 흘러드는 대전의 핵심 하천이다. 수많은 동식물이 서식하고 시민들이 휴식하고 있는 심장과 같은 공간이다. 

하지만 무단으로 투기되는 쓰레기(담배꽁초 등)가 하천의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ASEZ 관계자는 “갈수록 심화되는 기후위기로부터 삶의 터전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회원들이 뜻을 모았다”며 “생태계의 보고인 도심 속 하천이 항상 쾌적하고 아름답길 바란다며, 더욱 많은 이들이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황인호 전)대전동구청장은 “미래세대 주역인 대학생 ASEZ가 행동으로 실천하는 이런 좋은 활동이 사회와 지구촌을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말했다.

강영환 전)국가균형발전 위원회 기업투자유치 특별 위원장(대전대 겸임교수)은 “처음부터 끝까지 지구환경을 변화시키고자 실천하는 ASEZ 활동을 응원한다” 라며, “만화 영화에서 짱구 아빠의 꿈은 도망가지 않아! 도망가는 것은 자기 자신일 뿐의 말을 인용하며, 우리들이 지닌 꿈, 우리 사회의 꿈을 피해가지 말고 함게 실천해 나가자고” 말했다.

강원묵(20, 카이스트대) 회원은 “기후위기는 지구촌 모든 사람들이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인데 오늘 정화활동을 통해서 블루카본의 중요성을 알리는 기회와 생태계를 가꾸고 보전하는 일에 함께하게 되어 뜻 깊고 유익한 시간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 라고 했다.

류아영(22, 대전보건대) 회장은 “기후위기가 대두되고 있는 지금 탄소중립을 위한 블루카본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이번 정화활동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적인 행동을 옮길 수 있어서 뿌듯하고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ASEZ는 충남대학교와 대전대학교, 우송대학교, 대전보건대학교, 배재대학교 회원들로 구성돼  꾸준히 환경정화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코로나19 대응 일선에서 수고하는 의료진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충남대학교병원, 대전동구보건소, 유성 선병원을 방문해 간식과 직접 쓴 편지를 선물했다. 대전광역시립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청소년들의 미술교육을 보조하며 희망찬 앞날을 응원하기도 했다.

ASEZ는 전 세계 하나님의 교회 소속 대학생들로 구성된 국제봉사단체다. 종교의 이념을 떠나 이들은 인류의 생명과 행복, 평화와 화합을 위해 소외이웃 지원, 복지시설 위문, 각종 캠페인과 교육∙포럼 개최, 재난 피해 복구와 구호활동, 산∙바다∙하천∙도심 정화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3대 캠페인으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Reduce Crime Together(함께하는 범죄예방), 그린십(Greenship) 활동이 있다. 

이와 같은 이타적인 행보로 ASEZ는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 그린애플상 국제 부문 금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로버트 후버 노벨화학상 수상자 등 각계각층 6만여 명이 지지서명으로 이들을 격려했다.

/송인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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