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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질 부족한 의원은 스스로 물러나야!

(사) 인천시 서구발전협의회 회장 김용식

  • 입력 2023.05.25 15:06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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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어떤 인물이 정치인으로 (국회의원. 지방의원.) 손색이 없을까· 특히 지방자치의원들은 복잡한 예산과 행정사무를 심의하기 위해서는 지방행정에 밝은 전문가적 안목이 있는 사람으로 행정개혁과 지역발전을 추진할 수 있는 학식과 덕망이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신사고(新思考}와 경영마인드에 입각한 지역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예산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일에 고도의 판단능력을 겸비하고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고 주민들과의 소통능력과 정치적소신이 확고한 사람으로 당리당략을 떠나 지역주민을 위해 일할자질 있는 사람을 선택해야 주민이 행복할 수 있다. 

의정활동은 뒷전 인 채 정당주위만 기웃거리거나 참된 지방일꾼으로 봉사하려는 자세보다 도덕성과 청렴성을 갖추지 못한 사람으로 주위에 충고를 무시하고 자신의 주장만 앞세우는 사람은 지역발전과 주민을 위해 의원으로서 자질이 없는 사람으로 비난받아 싸다.

내가 사는 지역이 자랑스럽고 다른 지역에서 부러워할 정도로 개발되고 발전해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으로 만들려면 구태와 관행을 과감히 털어버리고 지역의 장래와 관련한 정치적 쟁점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정치인들이 정치를 해주기를 주민들은 원하고 있다.

공직자와 의회구성원은 공인(公人)으로서 법과 도덕적 측면에서 지역주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야 함에도 이들이 주민들로 부터 매도당하고 외면 받는 행동을 하거나 물의를 일으켜 주민들에게 외면당하는 꼴불견 짓거리 하는 것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

지역 주민들로부터 인정받는 정치인이 되고 싶으면 주민들 위에 군림하거나 정당의 이해관계에 얽혀 편협적인 시각에 치우치려는 행태를 과감하게 개선하고 지역의 공동이익을 위해 지켜야 할 것과 버려야할 것을 분명하게하며 주민들의 합의된 의지를 모으려는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각종 언론을 통해 전해지는 소식은 중앙 정치인들과 지방자치 의원들의 불법행위나 도덕성 문제로 정치인들에 대한 불신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일부 정치인들은 염불 보다 제삿밥에 마음이 있다는 속담처럼 직위를 이용한 일탈행위로 물의를 일으켜 일 잘하고 있는 동료의원들까지 싸잡아 욕을 먹이고 있다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요즘 걷잡을 수없이 강타하고 지나가는 정치판은 솔직하게 표현하면 고통과 위협의 연속이 아닐 수 없다. 마치 싸움판에 끼어들지 않았지만 옆에서 그것을 지켜보면서 혹시라도 날아올지 모를 유탄에 내가 맞지 않을까 조바심에 떠는 정치인들이 불안에 떨고 있을 것이다.

지금은 과거와 달라 정치인 들 뿐만 아니라 어느 누구라도 부정행위 뿐 아니라 작은 스캔들에만 연류 돼도 정치생명 뿐 아니라 패가망신을 당하는 사회다. 그래서 부정행위나 도덕성문제가 불거지면 자기잘못을 죽기 살기로 변명하거나 남에게 떠넘기는 행태가 비일 비재 하고 잘못에 대한 제대로 된 사과조차 하지 않고 버티기로 일관하는 부도덕한 정치인들을 볼 수 있다. 

특히 지방 정치인들은 국정을 논하는 국회의원과는 달리 내가 살고 있는 지역발전과 지역주민들을 잘살게 하자는데 그 목적이 있는 것이다. 지방의회는 지역단체장이 올바른 행정을 해나갈 수 있도록 이를 견제하는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지방권력의 균형이 적절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해야지 힘겨루기로 집행부에 대한 지나친 견제는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요즘 많은 지역에서 지방의원 의정연수기간 술자리추태 논란과 성추행 사건은 물론 동료의원에 막말과 직원에게 갑질 등 꼴불견 행태가 언론에 오르내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참신한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도 모자랄 판에 지방의원들이 직위를 이용 부정적 이미지로 주민들을 실망시키는 행태로 인해 더 이상 지방의원(기초의원) 무용론이 거론되지 않도록 해주기 바란다. 

/(사) 인천시 서구발전협의회 회장 김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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