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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고양행주문화제, 불꽃드론으로 밤하늘 수 놓는다

430년 전 행주대첩 감동 재현, 19일~21일 3일간 열려
불꽃드론쇼, 김덕수패사물놀이, 뮤지컬‘행주대첩’등 공연 프로그램 다양
박터트리기, 신기전, 전통도검…전통 체험·전시 한자리에

  • 입력 2023.05.18 14:48
  • 기자명 홍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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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에서는 임진왜란 3대 대첩으로 꼽히는 행주대첩의 승전정신과 역사 문화적 가치를 확산하고자 시작된 행주문화제가 5월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3일 간 고양 고양 행주산성과 행주산성역사공원에서 펼쳐진다. 고양행주문화제는 고양특례시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로 5년 연속 경기관광축제에 선정되는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올해는 특히 행주대첩 43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 35여회의 공연과 10여개의 전시·체험행사 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 불꽃 드론 등 첨단 미디어로 행주대첩을 승전으로 이끈 화기(火器) 재현 

올해 신설된 불꽃 드론쇼 <그날의 불>은 축제의 대표 볼거리 중 하나다. 불꽃을 뿜으며 날아가는 500대의 드론과 한강 수상에서 밤하늘로 쏘아 올리는 불꽃놀이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며 430년 전 행주대첩 그날의 뜨거운 분위기를 재현한다.

▴ 불꽃 드론쇼는 5월 20일 토요일 저녁 행주출정식에서, ▴ 수상불꽃놀이는 5월 20일~21일 양 일 간 축제의 저녁을 장식할 예정이다. 

□ 행주대첩 전투의 상징 돌과 행주치마, 시민 참여 투석전으로 재해석 

올해 35회를 맞는 고양 행주문화제는 ▴ 행주, 당신의 일상에 ‘돌’을 던지다’를 슬로건으로 정했다. 고양시민 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모인 관람객의 참여로 진행되는 ▴ <전국 박터트리기 대회>는 행주대첩 전투 당시 행주치마에 돌을 주워 담아 싸웠던 투석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다. 총 64개의 참가 팀을 모집하는데 접수 4일 만에 참가 신청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참가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 5월 20일(토)에는 예선이 시작되며 다음날 결승까지 경기가 계속된다. 현장을 찾은 일반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 경기도 마련될 예정이어서 현장참여도 가능하다.

□ 김덕수패 사물놀이, 유희스카, 한예종 전통예술원 등 공연 프로그램 강화 

관람객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을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전시도 빼놓을 수 없다. 고양연극협회의 창작 뮤지컬 행주대첩은 권율 장군과 백성의 이야기를 담은 주제공연이다.

그뿐 아니라 ▴ 김덕수패 사물놀이, ▴ 재즈 베이시스트 서영도와 소리꾼 김율희, ▴ 유희스카 등 세계적인 예술인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 초청으로 품격 있는 문화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통제영 무예단의 한국 전통무예 시연과 안성 남사당패의 아찔한 줄타기 공연 등 다양한 도시의 대표 공연팀도 행주문화제를 찾는다. ▴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 고양예고 등 다양한 학생팀 및 ▴ 고양문화원 전통 공연, ▴ 고양버스커즈, ▴ 밸런싱아티스트 변남석의 공연들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축제 기간 동안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 고양예술창작공간 해움·새들, 경기도 무형문화재 등 지역 예술인 참여 

야외 복합 전시존 <일로지움>에서는 고양예술창작공간 해움·새들 입주작가 및 고양시의 작가가 참여한 미디어아트와 설치미술작품을 만날 수 있다. ▴ 경기도 환도장 무형문화재 홍석현 환도장이 제작한 한국전통도검을 실제로 만나볼 수 있는 <칼의 노래> 전시도 자리를 잡는다. 체험존 <행주 놀이터>에서는 ▴ 신기전 만들기, ▴ 행주치마 만들기를 비롯해 ▴ 전통, 예술, 친환경 등 다양한 체험 및 참여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 먹 거리 장터와 아트마켓, 힐링 쉼터 등 편의시설도 준비를 마쳤다. 

□ 임진왜란 3대 대첩지 한자리에… 

행주문화제에서 만나는 진주, 통영 행주산성 역사공원에 조성되는 ▴ <대첩마을 테마존>에서는 행주대첩과 함께 임진왜란 3대 대첩도시인 진주, 통영의 문화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다. ▴ 5월 20일(토), 21일(일) 이틀 동안 화정역과 행주산성을 오가는 마을버스 011번 노선이 증차 편성되며, 백석역과 행사장 간 행사 체험버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 추가로 마련되는 공영 및 임시주차장 등 자세한 정보는 축제 홈페이지(www.hjfestiva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올해는 행주대첩 430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특히 임진왜란 3대 대첩지인 진주, 통영과 본격적인 교류 프로그램을 준비해 축제의 외연을 확장하는 의미 있는 해” 라며 “고양시민 뿐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도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 행주산성역사공원의 아름다운 경관과 고양시의 대표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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