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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자연을 살리는 녹지도시 숲 조성에 15억 원 투입

올해 15억 들여 도시 숲· 학교 숲 등 조성하고 산림자원 마련

  • 입력 2023.03.12 14:54
  • 기자명 홍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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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올해 산림 및 녹지 정책으로 ▲조림 ▲가로수 식재, ▲숲 가꾸기, ▲도시 숲 리모델링, ▲학교 숲과 조성 ▲자녀안심 그린 숲 조성 등 6개 사업에 약 15억 원의 예산을 들여 푸른 고양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오는 4월부터 추진할 경제림 조림사업은 양질의 목재를 꾸준히 생산, 공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한다. 일산동구 식사동 산1-35번지 일원 등 4개소 10㏊가 대상지이며 지역 환경에 적합하고 경제적 가치가 높은 자작나무, 소나무 등 총 27,300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산림식재 통해 경제, 환경적 가치 높여또한 천연림, 인공림을 목적에 맞게 효율적으로 가꿔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황사와 미세먼지 저감 등 공익적 기능을 높이기 위해 숲 가꾸기 사업도 진행한다. 일산동구 지영동 산39번지 일원 등을 포함한 총 140ha 면적에 조림지 가꾸기(75ha), 어린나무 가꾸기(10ha), 큰 나무 가꾸기(5ha), 미세먼지 저감 공익 숲 가꾸기(50ha) 등을 5월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림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시작해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산불전문 예방 진화대를 편성했으며 CCTV와 감시탑으로 취약 지역의 감시 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드론을 도입해 야간 산불 예방에도 힘쓸 예정이다.

도심 숲 조성으로 일상 속 ‘녹색복지’ 제공일산동구 백마로(강촌 1단지~백마 5단지) 도시 숲은 4월부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일부 노후 된 조경 시설물을 정비해 산책과 휴식 공간을 마련하고 땅을 낮게 덮는 지피식물, 키 작은 관목류 등 하층 식재로 새로운 도시 숲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일산동구 킨텍스 원시티 중앙거리에는 가로수 20주를 식재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여름철 시원한 가로 경관을 제공할 예정이다.

덕양구 호국로 인근에는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쌈지공원을 조성하고, 저동중학교와 고양화수초등학교 근처에는 도심 속 골목 정원 길을 조성해 도시 숲 면적을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숲’이 있는 ‘학교’ 만들기, 친환경 교육의 장 마련지난 2003년부터 추진 중인 ‘고양시 학교 숲 조성사업’의 경우 지금까지 관내 41개 학교에 숲이 만들어졌다. 지난해에는 성라초등학교, 고양화수초등학교, 화수고 등 3개교에 학교 숲이 생겨 학생들에게 녹색 쉼터를 제공했다.

올해는 덕양구 원당중학교와 도래울중학교 2개교가 학교 숲 조성 대상지로 선정됐다. 작년 하반기에 수요 조사를 실시했으며 학교 옥외 현황과 학교 참여 의지 등을 심사해 선발했다. 학교 내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해 야외교실, 힐링 쉼터 등 자연체험과 생태학습이 가능하도록 공간을 배치하고, 교정의 주변 환경을 반영해 수목과 초화를 식재할 예정이다.

한편 자녀안심 그린 숲은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내 등하굣길 도로변에 띠녹지 형태의 숲을 조성해 안전하고 미세먼지 없는 통학로를 만든다. 지난해 백석·아람 초등학교에 자녀안심 그린 숲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는 일산동구 장항동 호수초등학교 주변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학교 숲은 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지역 주민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늘어날 모든 도시 숲이 시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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