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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공동육아나눔터’ 운영…“이웃과 함께 돌봄”

미취학 자녀를 둔 가정에 무료 돌봄 공간, 상시 프로그램 제공
은평구 녹번동, 대조동 총 2곳…평일 9~18시 운영

  • 입력 2023.02.27 16:24
  • 기자명 김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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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육아 부담을 줄여주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하고 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미취학 자녀를 둔 가정에 무료 돌봄 공간과 상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육아 부담을 덜 뿐만 아니라 이웃 간 공동 육아와 소통을 촉진하는 장소다.

은평구에는 녹번동과 대조동 총 2곳의 나눔터가 있다. 이곳에서 부모들은 육아 정보를 자유롭게 공유하고, 아이들은 편안하게 장남감과 도서를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해야 한다. 상시 프로그램은 자녀를 양육하는 은평구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은평구 가족센터 홈페이지나 은평구 공동육아나눔터 카페를 통해 신청하거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곳에서 운영하는 ‘가족 품앗이’는 지역 이웃과 자녀를 함께 돌보며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돌봄 서비스다. 보호자는 다양한 재능과 물품 등을 교환하며 이웃 간 육아 정보를 공유할 수 있고, 자녀에게는 학습·체험·놀이 등을 통해 사회성 발달을 돕는다.

그 외 이용자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용자로 꾸려진 ‘부모운영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프로그램 구성에 적극 반영한다.

구는 올해부터 ‘공동육아나눔터 사업’을 민선 8기 공약으로 세웠다.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은평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속해서 육아 환경을 개선해 나가며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사업을 점차 확대해 출산율 증가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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