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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계층 자립 돕는다”…은평구, ‘게이트웨이’ 운영 강화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 계층의 자립 위한 게이트웨이 강화

  • 입력 2023.02.21 16:24
  • 기자명 김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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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 계층의 자립을 위한 ‘게이트웨이’ 운영을 강화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게이트웨이’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근로 능력 있는 저소득주민의 특성과 적성에 맞는 개인별 맞춤형 자활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자립에 필요한 기본 지식과 소양을 익히는 과정이다.

지난해 말 은평구 1인가구 자활참여자는 52%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4위다. 남녀 비율이 44대 56으로 여성이 많고 50세 이상 중장년층 비율이 65%에 달한다. 자활참여자의 고령화 등 취·창업으로 탈수급이 쉽지 않은 자활참여자가 다수인 상황이다.

이에 구는 자활 참여 대상의 확대와 다변화에 맞춰 기존 게이트웨이 과정을 개선한다. 개인별 맞춤형 자활계획 수립을 위한 체계적인 상담과 자립에 필요한 서비스 및 취업을 직접적으로 연계하는 등 게이트웨이를 강화해 나간다.

이를 위해 게이트웨이 기본교육 외에도 △게이트웨이 스텝 바이 스텝(Gateway step by step) △민간자격증 교육 및 취득 지원 △자활사업단 견습 △외부기관 취업지원 및 사후관리 등 게이트웨이를 강화·신설했다. 저소득주민이 자활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구상이다.

앞서 구는 지난 14일 자활참여자를 대상으로 자활역량 강화와 탈수급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특강을 진행했다. ‘내 권리 알기’를 주제로 자활근로사업, 맞춤형복지급여제도, 자산형성사업 등을 교육했다.

일부 참여자들이 가질 수 있는 자활사업 이해 부족, 탈수급 후 정부 지원 중단에 따른 불안감 등 수급 자격을 유지하려는 경향 등을 제고하기 위한 교육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특강을 통해 자활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스스로 살아간다는 자활의 의미를 한 번 더, 되새기며 자활역량과 탈수급에 대한 의욕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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