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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봄 산불방지 대책’본격 추진

  • 입력 2023.02.02 16:15
  • 기자명 백윤섭·심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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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산불방지대책본부(본부장 강원도지사)에 따르면, 계속되는 동해안권역의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산림청의 2월 1일 0시를 기준으로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관심’단계 발령에 따라 2월 1일을 시작으로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지난해 동해안권의 동시다발 산불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지난 1월 5일, 동해안권역을 시작으로 20일까지 도에서 직접 임차해 운영하는 산불 진화용 임차헬기 9대의 배치를 완료했고, 산불감시원 및 산불전문 예방진화대를 조기 선발·배치하는 등 봄철 산불대응을 위한 채비를 이미 마쳤으며,

1월 26일 강원도산불방지대책본부장인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주재로 도내 44개 유관기관이 참여한‘강원도산불방지협의회’를 개최하고, 5월 15일까지‘183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 본격적인 산불방지 체제로 돌입했다.

최근 10년간 도내 산불발생 주요 원인을 살펴보면, 입산자 실화(40%), 논·밭두렁 및 쓰레기소각 등 소각산불(19%) 등의 원인으로 연평균 75건, 1,293ha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대형화, 연중화 추세에 있다.

도는 산불예방 및 선제적 대응을 위해, 산불감시원(2,732명)과 이‧통장(1,867명), 사회단체(288개) 등을 전진 배치해 산불 예방ㆍ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산림인접지 인화물질 사전 제거반 운영(64명, 파쇄기 103대)과 산불안전공간조성사업등을 통해 산불원인 제거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또한, 산불진화 주력 자원인 산불 진화헬기 33대를 운영해 산불발생 시 초기대응을 강화할 계획에 있다.

특히, 산불진화임차헬기를 지난해 6대에서 9대로 3대를 증편했으며, 효율적 공중진화지휘를 위해 권역별로 운영하던 방식을 도에서 총괄 운영 및 지휘한다.

김창규 산림환경국장은 “봄철 기상 전망에 따르면 평년 대비 기온은 높고 강수량이 적을 것으로 예보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산불발생의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영농부산물 소각금지, 산행 시 인화물 소지금지, 생활권 쓰레기 소각금지, 화목보일러 재처리 주의 등 불씨관리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 도민이 협력해 줄 것을 당부” 하는 한편,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형산불 사전차단 등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윤섭·심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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