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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절기 산불! 예방이 최선!

산림인접지 화목보일러 및 동절기 담수지 결빙방지 장치 운영 실태 점검 추진

  • 입력 2023.01.10 16:10
  • 기자명 백윤섭·심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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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강원도산불방지대책본부)는 지난해부터 계속되는 동해안권역의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산림연접지 주변 주택화재와 화목보일러로 인한 산불이 증가하고 있어, 겨울철 건조기 산불방지를 위한 화목보일러 관리실태 일제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도내에서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는 97건 발생했으며, 이중 과열·과부하 등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89건(91.7%)에 달하고 이 중 산불로 이어진 경우는 최근 5년간 연평균 10.2건으로 전체산불의 약 1.8%를 차지하고 있으나, 2021년 15건(4%), 2022년 49건(7%)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1월 25일까지 겨울철 산불발생위험이 높은 동해안 지역을 비롯한 18개 시·군 5,783 화목보일러 설치 가구를 대상으로 화재예방을 위한 화목보일러 관리 실태 점검을 추진함과 동시에 산불비화 방지를 위한 사용요령과 주의사항에 대해서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산림청과 강원도는 지난해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2.15.종료)이후 이례적으로 동해안지역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관심”단계 발령(‘22. 12.30. 11:00)]하고, 겨울철 산불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산불조심기간을 계속해 연장·운영하고 있으며 산림청 헬기 동해안권역 전진배치(고성·속초권역 1대), 산불진화 임차 헬기 3대(동해안 권역) 조기 배치(1.5.) 산불예방·진화인력 800여명 운영, 동절기 산불진화 용수확보를 위해 담수지 결빙방지장치(31개소) 일제 점검 실시 하고, 운영·가동상태를 수시 점검한다.

강원도산불방지센터(소장 이광섭)에서는“금년에도 연중화·대형화 추세의 산불에 대비해‘22년 발생한 초대형 산불을 거울삼아 철저한 연중 예방감시 활동과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산불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소중한 산림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백윤섭·심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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