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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문화재단, 기획전시 《감상일상》展 From Gallery To Home 개최

  • 입력 2022.11.22 15:56
  • 기자명 오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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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문화재단은 2022년 11월 23일(수)부터 2023년 1월 29일(일)까지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에서 《감상일상-From Gallery To Home》展을 개최한다.

‘우리 집’이라는 공간적 개념에서 출발한 이번 전시는 작품 감상이 전시장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가장 개인적이고 일상적인 공간인 ‘집’으로 확장돼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실은 ‘집’의 콘셉트에 맞춰 ‘거실-침실-아이방’으로 구분해 관람객으로 해금 익숙한 공간에서 작품과 함께하는 일상을 상상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했다. 각 공간에 어울리는 작품은 김포지역의 작가를 포함해 총 13명 작가의 51점 작품으로 구성됐다. 1전시실 ‘거실’은 가족공동체의 사랑과 따뜻함 그리고 휴식을, 2전시실 ‘침실’은 자기내면과 진솔하게 마주할 수 있는 공간으로, 3전시실 ‘아이방’은 아이들을 비롯해 어른들에게도 순수함과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작품을 구성했다.

전시연계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됐다. 정규해설 및 가족단위 도슨트프로그램을 비롯해 미술작품을 매개로 한 아트스타일링 강연과 아티스트토크, 전시실에서 체험하는 뮤지엄테라피 등을 준비해 시민들에게 이색적인 전시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김포문화재단 누리집(www.g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이 기존의 수동적인 관람자에서 보다 적극적인 작품 감상의 주체자로서 새로운 시각예술의 소비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작품의 대여가 가능하도록 준비됐다. 관람객들은 이번전시의 기획사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미술작품대여 플랫폼인 ‘오픈갤러리’를 통해 마음에 드는 전시작품을 대여해 가정에서 감상할 수 있다.

재단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가 미술생태계에 단순히 부정적인 영향만을 준 것은 아니다. 작품의 온라인 감상이나 대여,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 구매 등 미술작품의 접근방법이 다양해지면서 ‘작품감상의 일상화’가 가능케 된 점은 긍정적인 효과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에게 일상 속 보다 적극적인 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작가들에게는 시민들과의 거리를 더욱 좁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오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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