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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음주운전 조심 또 조심

  • 입력 2009.12.15 02:16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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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각종 모임으로 술자리가 잦은 요즘 음주운전은 해서는 안 될 필수사항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아직도 몇몇 사람들이 술을 먹고 운전대를 잡기 때문에 음주단속은 필요악이 된다.
경찰이 음주단속 현장에서 음주감지 된 운전자에게 술을 몇 잔 먹었는지 질문해 보면 대부분 ‘소주 한잔’이나 ‘맥주 한잔’마셨다며 자신 있게 말한다. 하지만 음주측정을 해보면 정지나 취소수치가 나와 한 순간 운전대를 잡을 수 없게 되는 안타까운 일을 겪게 된다.
이처럼 연말연시가 됨에 따라 경찰에서는 음주단속 특별단속 기간을 설정 집중적인 단속을 전개함에 불구하고 각종 모임 등 회식 자리가 빈번하여 간혹 소주 한잔, 맥주 한잔을 마시고 ‘이 정도는 괜찮을 거야’라는 안이한 생각으로 운전대를 잡는 운전자들이 정말 많다.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하면 판단력이 떨어지고 속도감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질 뿐만 아니라 음주로 인한 졸음으로 시야를 좁게 만들어 무서운 사고를 초래하게 된다. 더욱이 음주운전은 또 다른 범법 행위인 무면허운전으로 이어지기 일쑤다.
음주운전으로 단속돼 운전면허가 취소되거나 정지처분을 받은 운전자가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반성하거나 다른 범법행위를 저지르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타당한데도 무모하게 운전을 하다 무면허운전으로 걸리게 된다.
그러면서 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한이 연장되고 벌금까지 물게 되는 등 불행의 악순환을 경험하게 된다. 이렇듯 음주운전은 시작과 동시에 끝이 보이지 않는 고통스런 불행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한 잔 술이라도 절대로 운전대를 잡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인천삼산경찰서 부흥지구대 순경 이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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