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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유통, 지역 농업인과 소비자 상생 플랫폼 구축에 헌신

  • 입력 2022.10.27 15:45
  • 기자명 이성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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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유통(대표 김한원.55)은 농업인에게는 생산 안정성을 보장하고 소비자에게는 품질 만족을 지향하는 농업 플랫폼이다. 고양시 일산서구 가좌동에 자리잡은 돌풍유통의 주요 사업으로 손두부, 떡 등 식생활 패턴에 맞춘 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 체험농장 경영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돌풍주말농장 4곳을 경영하고 있다.

먼저 돌풍 손두부는 식감이 부드럽고 고소한 맛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지난 2019년 송포농협 대화로컬푸드에 입점해 연 2억 원의 판매고를 올렸고 2021년 고양호수공원 새벽장터에서 단일품목으로는 판매 1위를 기록중이다. 가격도 저가 유지를 모토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돌풍유통은 농업회사법인 ㈜가와지 회원들이 생산한 콩 90% 이상을 수매하고 있다. 김 대표는 “판매처가 확대되면서 콩 구매도 늘고 있다”며 “농사만 잘 지어주면 구매는 보장하겠다”고 강조한다.

올해 문을 연 돌풍 풍년떡은 농업인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사업이다. 최근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쌀 소비 대책의 현실적인 방안의 하나가 되고 있다. 송포지역의 쌀 소비를 통해 지역 쌀농가에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100% 송포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사용하고 있다.

이를 위해 송포농협에서 수매, 가공한 쌀을 계약 구매하고 하루 1t 이상 쌀 사용 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기관, 단체, 학교 간식과 급식용으로 판매하고 있다. 선물용으로 전국 유통망을 통해 택배 판매도 하고 있다. 또한 설, 추석 등 명절 떡국떡과 송편도 선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최초로 혼합미 떡을 개발해 소비자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영양가 높은 팥, 녹두, 수수, 콩비지 등이 추가돼 맛과 영양을 보장하고 있다.

이어 돌풍유통에서 운영하는 돌풍주말농장의 슬로건은 ‘도시민에게는 건강한 먹거리와 힐링, 농업인에게는 고소득’이다. 이는 단순한 슬로건이 아니라 김 대표가 오랜 경험에서 확인된 사실이다. 지난 2003년 시작해 현재 4개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돌풍1 살림꾼농장, 돌품2 힐링농장, 돌풍3 정거장 농장, 돌풍4 한산농장이 그것이다. 흙과 함께 평생을 살아온 김 대표에게 돌풍주말농장 운영방법은 물론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다.

일산 덕이동에 위치한 돌풍주말농장은 운정신도시에서도 인접한 농장으로 텃밭 농사와 주말 장터, 어린이 체험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EM효소를 활용한 유기농법으로 재배하고 어린이집이나 문화센터 등과 연계한 가족농장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돌풍주말농장에는 넓은 실내외 휴게공간이 마련돼 있고 야외 평상이 설치돼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며 가족단위 자율활동을 하기에 좋다. 돌풍주말농장은 4평과 5평 텃밭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곳 농장은 텃밭 회원들에게 봄가을 유기농 퇴비와 씨앗 8종을 제공하며 풀 뽑기를 한차례 제공한다. 현재 1000여 명의 회원이 있다.

김 대표는 “농협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것임에도 판매사업보다 신용사업에 치중하고 있다”며 “농업인들이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판매망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이어 “농사는 물론 농장 경영 등의 경험을 살려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소비자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지역 농업인과 소비자 상생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송포농협 감사.이사,대의원과 영농회장을 지낸 그는 현재 덕이동 통장단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행복도 나누고 고소득을 올리는 건강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주변 농가와 상생하겠다”며 “그 길은 생산과 가공, 체험을 바탕으로 하는 6차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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