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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해안변 녹지축 공원화 조성사업 추진

견소동~사천 산대월리 연안 ··· 자연재해 및 난개발 방지 필요성

  • 입력 2022.10.05 16:18
  • 기자명 백윤섭·심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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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는 해안 송림지역의 난개발과 연안 침식, 기후위기로 자연재해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연안 보전을 위해 ‘해안변 녹지축 공원화 조성사업’ 추진에 나선다. 

사업대상 지역은 견소동~사천면 산대월리 해안변 약 712,700㎡ 구간으로, 녹지축 보호가 시급한 경포 2지구(견소동~안현동) 해안변 송림지역과 태풍, 쓰나미, 연안침식 등 위험도가 높은 경포 3지구(안현동~사천면 산대월리) 재해취약지역에 해당한다. 

시는 이 지역에 대한 유역관리 및 안전 강화 필요성이 크게 대두됨에 따라, 올 상반기 경포공원화사업 TF팀을 구성한 바 있으며, 경포 2지구에 대해 관광휴양형 지구단위계획으로 도시관리계획을 변경 결정했다.

향후 관계 법률에 따른 기초조사 및 주민공청회를 실시해 주민들과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국회와 해양수산부 등 정부 부처 관계자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연안 재해의 심각성을 알리고 유역관리 및 안전 강화에 대한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번 ‘해안변 녹지축 공원화 조성사업’에 최대한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재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국민안심해안 100’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연안 재해로부터 지역주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이번 사업에 지역주민들과 이해관계인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며 “차질 없는 사업 추진으로 해양관광 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해양관광 거점도시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백윤섭·심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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