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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가격급등 신선채소·추석성수품 공급 확대

추석 물가잡기...물가대책종합상황실 운영, 출하장려금 10%→15%

  • 입력 2022.08.30 16:53
  • 기자명 임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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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는 안정시키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은 살리기위해 팔을 걷었다. 

우선 폭염, 집중호우로 가격이 치솟은 상추, 시금치 등 신선채소 산지를 직접 방문해 출하약정을 체결해 공급량을 최대한 늘린다. 농가에 지급하는 출하장려금도 한시적으로 확대해 안정적 수급을 돕는다. 

사과, 배, 조기 등 추석성수품 9종은 중점관리품목으로 지정해, 공급물량을 평년 대비 110%까지 늘려 가격 상승을 막을 계획이다.

아울러 추석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12일까지는 들썩이는 물가를 실시간 감시·대응하는 ‘추석맞이 물가대책종합상황실’도 가동해 물가변동상황을 관리한다. 

이외에도 소상공인 매출에 도움이 되는 서울사랑상품권도 9월 1일부터 4,790억원 규모로 발행하며, 명절맞이 전통시장 이벤트도 150여곳에서 개최하도록 지원해 활력넘치는 골목상권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는 4無안심금융 등 융자지원을 통해 즉각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도 펼치는 중이다. 

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물가안정과 민생안정에 도움이 되는 추석명절 대비 물가안정관리대책을 통해 가격급등 품목 공급 확대와 안정적 유통을 통한 물가 안정, 물가감시체계 집중가동 및 공정한 상거래 질서 확립,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 등의 사업을 전개한다. 우선 가격급등 신선채소와 추석 성수 농수축산물에 대한 시장 공급물량을 최대화해 가격안정화를 유도한다. 

농가에 지급하는 ‘출하장려금’도 평상시 위탁수수료의 10%에서 일시적으로 최대 15%까지 확대해 농가의 수수료 부담을 덜어준다. ‘위탁수수료’는 출하자(농민)가 농산물 출하시 도매시장법인에 지불하는 거래수수료다.

이와 함께 추석기간 중 수요가 특히 많아지는 추석성수품 9종(농산물:사과, 배, 배추, 무, 대추, 밤 / 수산물:조기, 명태, 멸치)을 중점관리품목으로 지정, 평소 대비 공급물량을 110%까지 늘릴 계획이다. 

특히 불공정거래는 엄중 단속하고 품목별 가격동향은 상시적 공개해 투명한 유통거래질서 확립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또 가격·원산지표시 여부, 매점매석 등 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품질 좋은 농수산물이 공급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치구를 중심으로 명절기간 전후 가격표시제 및 원산지표시 불이행, 계량위반 등 부적합 행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농수산식품공사에서는 도매시장 상거래 질서 관리를 위해 불법 위탁, 매점매석, 가격 담합 등 불공정 거래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아울러 추석기간 수요가 급증하는 농·임산물(10종), 축산물(4종), 수산물(6종)에 대한 물가모니터링도 실시해 가격동향을 파악하고 가격상승품목에 대해선 정부에 수급 조절을 건의할 예정이다.

/임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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