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안산도시공사 임직원, 기술봉사로 희망 전해 ‘한마음 한뜻’

매달 경로당·지역아동센터 등 주거취약계층 시설물 안전하고 쾌적하게 리모델링

  • 입력 2022.08.08 15:57
  • 기자명 김상환·홍석빈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산도시공사(사장 서영삼)가 임직원 재능기부로 매달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 ‘이웃 사랑 기술봉사’를 통해 주거취약계층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작년 6월 시작된 기술봉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잠시 중단됐다가 올 4월 재개됐으며, 현재까지 경로당 4곳과 지역아동센터 1곳 등 모두 5곳의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정비했다.

8일 공사에 따르면 상록구 본오동 한양아파트 경로당 입구에는 기술봉사를 인증하는 ‘家佳好호(가가호호)’ 5호 현판이 지난달 29일부터 내걸렸다.

공사 내부 네이밍 공모로 붙여진 가가호호는 ‘집이 아름다워져서 좋아하는 웃음소리가 울려 퍼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술봉사는 시설 이용자의 애로사항을 확인하고 도배부터 장판·싱크대·블라인드·조명 교체에 각종 노후시설보수까지 리모델링 수준의 공사를 진행해 시설 내·외부를 안전하고 깨끗하게 탈바꿈시킨다.

1989년 지어진 한양아파트 경로당은 어르신 40여명이 이용 중인 112㎡(약 34평) 면적의 시설로, 세월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었다.

공사는 기술봉사를 통해 낡은 커튼을 산뜻한 아이보리 색깔의 블라인드로 모두 교체했고, 화장실 및 창고, 벽지 등을 전문가의 손길을 거쳐 새롭게 정비했다.

김기초 한양아파트 경로당 회장은 “회원 모두가 개선된 시설에 큰 만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술봉사는 작년 6월 단원구 신길동 삼익아파트 경로당에서 시작됐지만,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다가 올 4월 재개됐다. 4~6월에는 단원구 고잔동 적금경로당, 상록구 성포동 성포주공10단지 아파트 경로당, 상록구 월피동 밀알행복한홈스쿨 지역아동센터에서 매달 진행됐다.

공사는 이달에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시설을 발굴해 기술봉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봉사활동에는 서영삼 사장을 비롯해 노동조합 위원장, 본부장 등 임직원 20~30명이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한다. 또 안산시 노인복지과·복지정책과·아동권리과 등 시 관련부서의 지원을 받아 대상 시설을 발굴하며 실효성을 높였다.

안산도시공사는 이밖에도 고잔동 통장협의회와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했으며, 사랑의 반찬나눔, 손뜨개 목도리 나눔, 사랑의 밥차 등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서영삼 사장은 “시민 여러분의 복리증진을 위해 임직원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며 “보다 많은 시설이 혜택을 받도록 기술봉사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환·홍석빈 기자

저작권자 © 서울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