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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인천시 서구발전협의회 회장 김용식

(사) 인천시 서구발전협의회 회장 김용식

  • 입력 2022.07.12 15:32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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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쓰레기통에 박아둔 것은 수도권매립지를 영구화 매립지로 만들라는 사명으로 알고 두들겨 맞더라도 매립지를 영구화 하겠다.” 이 말은 2011년10월 당시 수도권매립지 관리공사 조춘구 사장이 인천대학교 특강에서 한 말이고 아래 글은 현재 수도권매립지 신창현 사장이 지난 5월 환경전문 기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한 말이다. 

“수도권 매립지 공사는 26.000만 수도권 주민이 버린 쓰레기를 처리하는 곳이다. 2025년 종료하기로 된 수도권 매립지를 다른 곳에 만드는 것보다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매립지를 활용하는 것이 비용. 효율적 측면은 물론 환경정의 차원에서 보다 바람직하다”

펙트체크 차원이자 공론화 하자는 것은 제 생각이라며 “병도 소문내면 빨리 낫는다. 2025년 건설폐기물. 2026년 생활 폐기물매립이 금지된다. 하지만 소각장신설 및 대체매립지 문제가 해결되기 어려우며 2025년 매립종료역시 불가능하다” “현재매립지를 제대로 활용하면 2040년 이후 까지 사용할 수 있다.” 

“대체매립지 찾기보다 현재 매립장을 활용하는 것이 경쟁력측면에서 우수하다” “내가 욕을 먹는 나쁜 경찰이 될 테니 임직원 여러분들은 좋은 경찰이 돼 달라” 며 현재 매립지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는 소신을 굽히지 않고 있다.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매립기간 연장이나 영구화계획을 논할 자격도 없는 매립지 관리인에 불과한 매립지 관리공사 전 현직 사장들이 염불보다 제삿밥에 마음을 두고 매립지를 2040년 이후까지 사용해야 한다는 망언을 하고 있는 것이다. 

수도권매립지 관리공사가 인천에 소재하고 있는 현대제철보다 지방재정에 더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1년에 800억 원씩 인천시 에 주고 있으며 주민지원 기금도 매년 180억 원씩 지원한다며  자기돈 주는 것처럼 생색을 내고 있다.

권한도 없는 사람들이 수도권 매립지를 영구화에 가까운 2040년 이후까지 사용해야 한다는 망언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이 사람도 떠날 날이 머지않은 것 같다. 이사람 혹시 매립지 매립기간 2040년 이후까지 사용해야 한다는 연장망언을 지역주민들의 반응을 떠 보기위해 환경부가 관리인을 내세워 의도적으로 흘리고 있는 것은 아닌가 모르겠다.

지금 환경부가 2025년 매립지종료는 고사하고 이곳을 매립지 영구화단지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기기 위해 관리인 신창현을 내세워 에드벌륜을 띄우는 것이라면 그리고 매립기간 2040년 이후까지 신창현 사장의 연장망언이 환경부에 의도에 따라 계획된 것이라면.

30년 넘도록 환경피해로 고통을 받고 있는 지역주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망언으로 피해지역 주민들을 화나게 하는 행태로 볼 수 있다. 주민들은 인천시가 발표한 2025년 종료선언만 믿고 따라왔고 그것이 관철 될 것으로 믿고 있다가 신창현 사장의 말대로 만약영구화 된다면 이것을 막지 못한 책임은 누구에게 물어야 하나· 

세계최대의 수도권매립장이 이곳에 결정되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보면 인천시가 지분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출발 시작부터 첫 단추가 잘못 끼워졌지만 지금 그것을 논하자는 것이 아니다. 인천시가  잘못 끼워진 첫 단추를 바로 잡는 길은 2025년 매립지 종료를 약속하고 뒤로는 영구화를 꾀하려는 환경부 횡포에 강력한 제동을 걸어야 한다는 것이다.

소각장 신설 및 대체매립지 문제가 해결되기 어려우며 2025년 매립종료역시 불가능하다는 것을 누구나 다 알지만 모두가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며 매립할 땅은 많은데 쓰레기가 없다면서 여기에 30년 동안 이어져온 매립에서 탈피해 앞으로는 자원순환으로 가야하며 단순 매립지가 아닌 자원순환발전 수소화시설로 거듭 나야 한다는 신창원 사장 말을 액면그대로 믿는다면

결국 매립지를 영구화하겠다는 의도로 더 이상 2025년까지 기다려줄 필요가 없다. 목마른 사람이 우물판다고 피해지역 당사자 주민들이 앞장서서 매립지 사장 몰아내고 당장 수도권 매립지에 쓰레기 반입을 막기 위해 투쟁해야 한다. 이것은 님비현상을 부추기자고 하는 말이 아니다.

/(사) 인천시 서구발전협의회 회장 김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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