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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잘못 선택으로 4년간 후회하지 말자!

(사) 인천시 서구발전협의회 회장 김용식

  • 입력 2022.05.29 16:04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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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실시하는 매우중요한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기간 길거리 유세나 로고송 등으로 주민생활에 지장을 초래했던 선거운동도 내일이면 끝난다. 선거운동기간 내내 자신이 가장 적임자라고 자처하던 후보자들이 과연 유권자들로부터 적임자로 인정받고 당선될 수 있을까·

정직한 정치인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선거기간만 소통하는 사람이 아니라 항상 주민들과 소통하는 진실하고 정직한 정치인이 돼야 한다. 지역발전과 주민의 삶을 책임질 수 있는 앞을 내다보는 통찰력과 추진력 그리고 주민을 설득하고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는 능력과 주민과 진솔하게 함께하면서 공감대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라야  인정받을 수 있다.

선거는 주민들의 삶과 직접 연관된 선거로 지역의 올바른 일꾼을 뽑는 중요한 과정이고 국가발전의 좋은 기회이지만 동시에 위기를 가져올 수도 있는  선거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해 본다. 선거판을 들여다보면 인물이나 정책중심의 선거 운동이라기보다 상대후보 흠집 내기나 허위 사실유포 등의 선거운동에 속아 유권자들이 순간의 잘못 선택으로 4년을 망치는 지방자치가 되지 않을까 해서 하는 말이다.

지금 국회의원들은 타협도 모르고 머리 숫자만 믿고 국민도 외면하는 정치를 하고 있다는 국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국회의원들이 자기가 속한 정당이 손해를 보느냐 이익을 보느냐에 너무 집착하고 있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은 뽑아준 국민들을 무시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물론 이해가 대립되면 싸우기 마련이다 그러나 어느 선에서 타협이 이뤄져야 정치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어느 정당이 얼마나 손해를 보느냐 이익을 보느냐에 대다수 국민들은 잘 모른다. 정치 감각이 둔하기 때문이 아니라 정치판을 바라보고 있으면 답답하기 때문이다. 이제 그만하면 되겠다고 생각되는데도 한발도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자기들 주장만 고집하고 싸우고 있으니 올바른 정치가 되겠는가.

이런 상황에서 6월1일 지방선거가 치러진다. 단체장 후보나 광역의원 또는 기초 의원후보와 교육감후보들은 자기지역에 필요한 급선무가 무엇인가를 차근차근 챙겨보고 표를 달라고 해야 함에도 지키지 못할 공약은 물론 높은 이상과 목표만을 설정해 유권자를 현혹시키려는 선거운동이 난무하고 있다.

유권자들은 후보를 확실하게 검증해야 한다. 이 사람이 일 잘할 수 있는 사람인가· 잔머리나 굴리고 주민들 속을 썩일 사람인지· 법을 지켜야할 사람이 법대로 살기보다는 법을 피해 나쁜 짓을 할 사람인지· 또는 부당하게 사용한 선거 비용을 뽑기 위해 부정을 할 사람인지·

유권자들은 이번선거에 후보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누가 진정주민을 잘 섬길 수 있고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는지 가려내야 한다. 거짓말이나 흑색선전으로 상대를 비방해 반사이익을 바라는 후보에게 투표하는 것은 지역발전과 우리들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후보 선택은 누가 진정주민을 잘 섬길 수 있고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사람인가를 찾아야 한다. 그러나 그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본다. 가정에 배달된 선거공보를 꼼꼼히 살펴보면 좋은 후보를 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곳에 분명 지역문제 해결과 지역주민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후보가 있을 것이다.

한마디로 지역과 주민을 위해 주민에게 이익이 되는 크고 작은 사업을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무엇이든 과감히 추진하겠다는 남다른 경영마인드를 갖춘 사람을 골라야 한다. 기업들끼리 경쟁보다 더 치열한 지방자치 단체 간 무한 경쟁 속에서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고도의 정책판단은 물론 행정능력과 정치경력을 두루 갖춘 훌륭한 인물을 선택해 투표해야 한다.

/(사) 인천시 서구발전협의회 회장 김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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