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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영향평가” 나프탈렌 사용 의혹제기

  • 입력 2022.04.19 16:16
  • 기자명 표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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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축산식품복합단지' 조성 환경영향평가 의혹이 제기 되고 있다.

(주)선진이 안성시 양성면 일대 약7만3000여평으로 추진중인 '축산식품복합단지'로 안성지역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주)선진은 2019년12월 한강유역환경청이 실시한 '환경영향평가'와 함께 지난해 4월 '재해영향평가'까지 협의를 완료해 환경문제가 없음을 확인 한 바 있다.

현재는 가승인 상태로 민원해결과 (주)선진에서 제기한 행정소송 진행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020년 당시 반대여론에 부딪쳤지만 안성시는 “반대 측 주민들의 입장을 잘 알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로 자치단체는 법에 따른 행정절차를 따르지 않을 수 없어 '경기도 지방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에 해당 안건을 부득이 상정했다"는 말도했다.

그러나 최근 제보를 받았는데 당시 (주)선진 직원(A위원)이 '환경영향평가'당시(2019년3~4월경) '한강유역환경청'에서 환경평가 실시 며칠전부터 (주)선진이 조성 할 축산식품복합단지 일대 산에 '나프탈렌'을 바위나 인근 숲속에 미리 꽂아두어 야생동물 보호종에 접근을 차단 했다는 의혹이 제기 됐다.

제보자 B씨는 '한강유역환경청'과에 인터뷰에서 "A위원이 여기는 보호종들이 다니지도 않고 없다고 얘기하라"고 했으며, "한강유역환경청 직원 실사 며칠전부터 A위원이 직원(2명 당시현지상주)에게 지시해 '나프탈렌'을 미리 곳곳에 끼워놓고 천연보호종 접근을 미리 차단하고 환경영향 평가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 했다.

'나프탈렌'은 석탄을 건류해 얻는 휘발성 물질 콜타르 속에 단일성분으로는 가장 많이 들어 있으며, 녹는점 80.1°C, 끊는점은 218°C 이다. 물에는 거의 녹지 않으며, 휘발성이 강하고 독특한 냄새가 있어 방충제로 쓰인다.

환경부는 2021년 나프탈렌 좀약 판매와 사용금지 하려던 것을 1년 유보해 유해성 평가를 실시하면서 나프탈렌 좀약을 대상으로 '살생물질'유해성 평가를 진행중 이다.

'나프탈렌' 독성은 물에 넣으면 물고기는 죽는다. 그런 것처럼 만약 (주)선진 A위원이 직원을 시켜 복합단지 곳곳에(바위틈,숲속등) 꽂아 두었다면 근처 동물들은 자취를 감출 것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그 내용이 사실이라며 (주)선진이 추진하고 있는 '축산식품 복합단지' 조성 환경영향 평가는 다시 고려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나프탈렌' 사용 사실 확인을 위해 (주)선진에 인터뷰 요청한 결과 (주)선진 담당홍보팀장은 “본회사는 정상적으로 환경영향평가를 받았고 환경영향평가 당시 '수리부엉이' 존재도 (주)선진에서 존재여부를 명시 했으며 "있을수 없다"는 입장과 현재 '환경영향평가 시스템'에도 업로드 돼있다"고 말해 확인결과 여러 보호종이 서식하나 (주)선진이 들어올 '축산식품복합단지'조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 업로드 돼있다. 또한, "법인카드 사용 문제는 당시 A위원은 계약직 직원으로 취재 전 제보가 들어 온 것이 있어 현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이며 현재 A위원은 회사를 그만 둔 상태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다른제보 사항이 있어 현재 취재중에 있으며 확인이 되는 데로 취재를 이어 갈 것이다.

/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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