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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터’ 최무배, 대학강단 선다

  • 입력 2009.12.11 23:14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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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기 국내 최강자 최무배(사진·39)가 대학강단에 서게 됐다.
충북 청주의 충청대학은 최씨를 이 대학 무도경영과 초빙교수로 임용했다고 9일 밝혔다.
충청대는 다음 학기부터 스포츠외교과를 무도경영과로 변경하는 동시에 최 교수를 통해 태권도를 베이스로 한 격투기 선수를 양성해낼 예정이다.
최 교수는 “국내의 무신을 비롯해 UFC, K1, 센고쿠, 무에타이, 영웅방 등 격투기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폭넓게 형성돼 있다”며 “태권도 선수들도 실전성을 병행한 체계적인 훈련만 쌓는다면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종합격투기의 핵심기술과 체력향상 트레이닝 기법에 대한 강좌를 맡을 예정”이라며 “태권도의 프로화와 종합격투기 선수육성을 위한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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