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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손님맞이 준비 착착!

필리핀ㆍ수단, 참가국 신청 1, 2위

  • 입력 2022.02.16 16:37
  • 기자명 홍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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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준 고양시장

홍성봉 기자 / 2022 고양 세계태권도 품새 선수권대회가 60여일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재준 고양시장)가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하다.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준비에 착수, 최근 ▲ 개폐회식, ▲ 수송숙박, ▲ 경기운영 및 경기장 설치, ▲ 홍보마케팅 등 4개 분야의 전문 대행사 선정을 완료했다.
이들 대행사와 세부 운영에 대한 사항을 논의 중이며 대행사 상호간의 협력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대회 키워드인 ‘평화’‘환경’‘경제’를 근간으로 국내외 손님들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고양시와 대한민국을 기억하고 잊지 못할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참가신청도 이미 시작됐다.
2월초 세계태권도연맹(www.worldtaekwondo.org)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된 참가국 신청에서 가장 먼저 참가신청을 마친 국가는 ▲ 필리핀이다. 필리핀은 한국, 이란과 함께 세계 품새 강국으로 꼽힌다. 품새가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 2개를 따내는 기염을 토하는 등 자국 내 높은 인기와 관심을 바탕으로 선수단도 제일 먼저 꾸렸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3번째로 넓은 영토를 소유한 ▲ 수단이 필리핀의 뒤를 이어 일찌감치 선수등록을 완료, 각국이 고양 품새대회를 손꼽아 기다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조정원 WT 총재는 고양 품새대회 참가신청 코너의 인사말을 통해 “지난 2년여 동안 팬데믹으로 국제 태권도대회를 제대로 열지 못했고, 2020년대회는 화상으로 진행했다”면서 “ 고양시와 대한태권도협회의 적극적인 대회 준비에 깊은 감사를 보내며 4월 고양시에서 만나자”고 인사했다.


고양 품새대회는 2018년 이후 4년만에 열리는 대회로 2020년에는 화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기존 대회와 차별화될 전망이다. 4월21일 열릴 개회식 각국 선수단 입장시 1명 이상 전통복장을 착용하도록 안내했다. 개회식 전날인 4월20일 환영만찬에는 드레스 코드(빨강 또는 파랑)를 부여, 긴장감 넘치는 국가대항전이지만 고양 품새대회를 추억하고 조금이라도 긴장을 풀 수 있도록 신경썼다.
코사지, 스카프, 머플러. 모자 등 각국의 아이디어 넘치는 드레스 코드가 벌써부터 관심을 받고 있어 WT에도 이를 묻는 이메일과 전화가 쇄도할 정도다. 국가대항전에서 드레스 코드를 안내하고 지침을 마련한 건 고양시가 처음이다. 방역에도 한치의 부족함이 없도록 관계당국과 고양시 보건소 등 관련기관과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선수단 입국 시, 출발 48시간 이내 완료한 PCR검사 음성 확인서 제출 등은 참가신청 안내에 기본내용으로 안내했다.


또 각국 방역담당자를 미리 지정하도록 해 혹시 입국 이후 일어날지 모르는 확진자 발생 등 비상상황에 신속하게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선수단의 방역 지짐은 2월말 정부 관련기관과 최종 협의를 통해 코로나 검사 횟수 및 방법, 방역, 자가 격리 면제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재준 고양시장 겸 조직위원장은 “방역상황 속에서 진행하는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면서 “K방역을 선도하는 고양시에서 열리는 만큼, 안전한 대회,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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