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희망찬 壬寅(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홍성봉의 是是非非(시시비비)

  • 입력 2021.12.31 15:27
  • 기자명 홍성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021년은 그 어느 해와는 달리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인해 전 국민이 고통을 함께 나누며 말도 많고 탈도 많았음은 물론 정치권에서는 공수처법을 비롯한 수많은 법들이 여당의원들로 인해 무법으로 처리 되는 등 특히 정치권 임명직(정무직)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26년을 어어 온 공무원이며 대통령이 임명한 (2년 임기제)윤석열 검찰총장을 밀어내기위한 기(氣)싸움으로 온 나라가 어수선 했던 한해였으며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의 4년9개월의 복역을 마치고사면 되는 등 우리는 파란의 역사로 기억하는 한해를 보냈습니다,
壬寅(임인)년 올해는 오는 3월7일 실시하는 대통령선거를 맞으며 정권교체와 정권연장을 놓고 여, 야의 선거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이번 선거에서는 언제나 그랬듯이 갖은 비방과 흑색선전으로 대통령 선거가 시작 되고 있다. 그러나 내일로 65일 남은 20대 대선만큼 정책과 비전이 안 보이는 선거도 찾기 힘들다는 여론이다. 요즘 눈만 뜨면 여, 야 진영에서 터져 나오는 비방과 조롱, 각종 네거티브들로 국민들의 불안감을 주고 있으니 여, 야는 신년새해에는 네거티브 중단부터 선언하기 바란다.
여, 야는 눈만 뜨면 각종 의혹 제기들로 인해 유권자들의 표심은 마냥 어지럽기만 하다. 엇 그제만 해도 여야 두 정당과 극렬 지지층에선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대국민 사과를 두고 갖가지 공방을 이어 오고 있다. 그의 사과에 대해 각자가 나름의 잣대로 평가를 내리는 건 당연한 수순이다. 그러나 김씨의 외모나 임신 여부와 같은 극히 사적인 영역에 대해서까지 갖은 품평과 억측을 쏟아내고 소비하는 작금의 상황은 분명 정상적이고 바람직한 선거 양상이라고는 할 수 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대선후보를 선출해 내세운 지도 벌써 두 달이 돼 가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가 어떤 정책과 비전으로 어떤 나라를 만들겠다는 것인지 뚜렷이 공약을 내 세웠는지를 파악한 유권자는 많지 않을 듯하다. 물론 이들이 정책을 외면한 것인지 묻고 싶다. 엇 그제도 각 후보들은 ‘피임·낙태 건강보험 적용’과 ‘증권거래세 폐지’와 청와대 개편 등을 약속했다. 적어도 겉으로는 활발하게 정책 대결을 벌이는 것으로 비쳐지지만 헛소리 네거티브들이 난무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뜯어보면 ‘빛 좋은 개살구’라는 여론이다. 재원 대책도 없고 정책 목표도 흐릿하기 때문이다. 지금 정치판은 정말 온갖 말도 안 되는 네거티브들로 犬(견)판 이라는 여론이 난무 하다. 각 후보들은 일단 지르고 보자는 식이니 받고 더블을 외치는 도박판과 뭐가 다른가 싶다는 여론이다. 지금 정부에서는 눈덩이 연금 적자를 비롯해 적자나라살림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며 가계부채를 줄이되 서민 타격은 어떻게 해소 할 것인지, 북핵 해결을 포함한 한반도 평화 정착은 어떤 로드맵으로 이뤄 낼 것인지 등등 난도 높은 사안에 대해선 변변한 언급조차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여, 야가 곁가지 공방에 매몰된 사이 두 후보의 지지율은 내리막, 오르막을 이어 가고 있다. 그만큼 시선을 거두는 유권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공약들이 나오지 않고 있는 것이다, 지금 이렇게 허접해져 가는 선거를 바로잡을 당사자는 결국 두 후보들이다. 후보들은 대책도 없는 하기 좋은 말로 하겠다는 약속 말고 할 수 있는 근거와 이유를 담은 약속을 내놓고 이를 갖고 치열하게 논쟁하기를 유권자들은 바라고 있는 것이다. 명색이 대선후보자들인데 상대 후보자들의 주변에 시시콜콜한 일들을 뒤지기와 말꼬리 잡기로 날을 새울 수는 없는 일이다.
이제 두 후보는 새해에는 이러한 역사의 매듭을 모두 풀며 미래 지향적으로 나갔으면 한다. 그러나 작금 돌아가는 국내외 정세는 한국의 바깥으로 국가의 위상과 안으로 사회의 통합을 높이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여론도 들었으면 한다. 한반도 주변 정세는 명분상 동아시아공동체를 거론하면서도 실제로는 국가주의적 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게 현실 이다, 이제 역사의 매듭을 풀어야 할 새해에 한국은 여러 가지 안팎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
안으로는 대통령 선거전에 대한 사회갈등을 극복하고 바깥으로는 국가이익을 제고해야 한다. 막혀 있는 남북대화와 노사화합, 복지개선 등 풀어야 할 숙제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런 때에 대화와 타협이 강조되고 있지만 소통이 `소탕`이 되면서 `소요`가 일기도 한다. 글로벌 시대와 최첨단 기술로 로봇시대에 접하면서 국가 백년대계의 관점에서 미래 한국을 위해 역사적 상상력을 더욱 더 펴야 할 시점이라는 것을 두 후보들은 알고 화합과 통합의 정치를 이끌어 주기 바란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