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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동급생 의자위 세워놓고 의자 발로차~~” 뇌진탕 ,골절,눈위 4센치 찢어져

기자수첩

  • 입력 2021.12.13 15:36
  • 기자명 표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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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시에 위치한 한 중학교에서 남학생이 '동급생을 의자위에 세워놓고 의자를 발로차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의자 위에서 떨어진 피해 학생은 뇌진탕으로 잠시 의식을 잃을 만큼 크게 다쳤고 현재 뇌진탕소견과 골절, 근육인대파열, 눈위가 4센치 찢어져 궤맨걸로 알려졌다. 피해학생의 부모는 고의적으로 한 것으로 보고 학교측에 진상파악을 요구하고 있다.
과거에는 학교에서 학생들 사이에 폭력행위가 있었다고 한다면 이느 자라는 과정에 하나라고 보고 어른들이 개입을 하기 보다는 학생들끼리 서로 대화로 풀게하는 경우가 많았다.
허나 이러한 학교 폭력은 그 수위가 점차 심각해 지면서 이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하는 학생도 발생하게 되면서 이제는 더 이상 지켜보기만할 문제가 아닌 적극적으로 도움을 줘야 하는 사안이라고 보고 있다.
피해학생의 케이스는 신속한 보호처분을 통해 더 이상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처분을 취해야 하고 가해학생은 행위에 걸맞은 선도처분을 취해야 할 것이다.
전문가는 “학폭 사건 가해자에 대한 학교와 사법기관의 합당한 처분이 있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사건은 지난달 29일 10시25분경 체육시간에 일어난 사건으로 당시 현장에는 같은반 친구들과 체육교사가 수업중 상태에서 일어난 사건이라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당시 사건이 발생한 시간에 피해 학생은 가해 학생에 말만 믿고 의자위에 올라 갔다가 현재 전치6주와 추후 치료 방향을 잡아야 하는 의사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 중 이다.
학교측에 아니한 대응 또한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사건당시 피해학생에 상태는 위급 했으나 현장에 있던 체육교사에 대처는 어이가 없없다.
인터뷰를 진행 하면서 어떻게 교사를 하고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고 피해 학생에 부모와 통화 내역에서는 본인 과실을 인정하는 내용도 있었다.
내용인즉 당시 체육교사는 피해학생이 많은 피를 흘리고 있는 곳을 확인하고도 같은반 친구 2명에게 휴지로 눈 주위를 막고 양호실로 이동조치를 지시했고 이후 체육교사는 아이들이 놀래서 진정 시키는 과정 이었다, 말하고 있다. 취재중 보건의 양호 담당 교사는 매뉴얼에 의해 조치를 하고 피해학생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병원을 데려 가라고 했다고 말했다. 사고 발생 1시간이 훌쩍 넘은 시간 이었다.
보건의 교사와 부모와 통화내역이다.
“00중학교 보건실 인데요 피해학생이 체육시간에 친구들과 살짝 장난을 치다가 의자에 떨어~~의자를 빼서 넘어 지면서 좀 다쳤는데요 왼쪽 눈 위에가 마니 찢어져서 꼬매야 되는 상황 이구요 팔도 좀 부러진거 같아요 만지지도 못하게 하거든요, 제가 지혈하고 일단 놓을테니까, 어머니 오셔서 바로 병원데려 가셔야 한다며 안내를 했다.
피해학생에 상태를 보면 응급상태이다. 119를 불러야 할 상황에 체육교사와 보건교사는 부모에게 전화를 했고 체육교사는 체육관 바닥에 피가 흥건이 있는 상태를 알고도 119를 부르지 않고 보건실로 보냈고 보건의 교사는 상태를 파악 하고도 119를 부르지 않고 부모에게 전화를 해 병원으로 데려 가라는 통화를 했다.
이에 보건의 교사는 “응급조치 매뉴얼”을 말하며 사건 상황에 대한 의견을 회피했다.
이에 피해학생에 부모는 학교측에 가해학생에 대해 “출석정지와 징계전학”을 심의위에 요구 했고 학폭위를 정식으로 요청 했다. 가해학생에 대한 형사적 고소는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학교측에서는 학폭 전문위원회를 열고 심의한 내용을 화성오산교육청에 이관한 상태다.
이어 전문가는 "심각한 수준의 학폭 사건이 발생했을 때 가해자가 이런 정도의 책임을 지게 된다는, 학교와 사법부의 처분이 있어야 한다"라며 "일차적으로 피해자와 가해자를 분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폭 피해 학생 부모의 공통된 불안 요인은 추가적인 폭력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이후 직간접적인 2차 가해가 있는지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2차 가해가 있을 시 징계를 통해 가중 처벌하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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