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합동 전국호남협 22회 정기총회, 김상현 대표회장 추대

한기승 목사 합동 107회 부총회장 후보로

  • 입력 2021.10.25 09:57
  • 기자명 유현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현우 기자 / 예장합동 전국호남협의회가 22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22회 정기총회’를 열고, 김상현 목사(목장교회)를 대표회장으로, 한기승 목사(광주중앙교회)를 상임회장으로 추대했다.
김상현 대표회장은 “호남인들이 단합되도록 기도하며 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 소강석 목사(예장합동 증경총회장)가 메시지를 전하며 연합기관을 하나로 만드는데 힘을 더하길 당부했다.
소 목사는 “과거에는 한국교회가 구제와 봉사를 조금만 해도 칭찬받았는데 이제는 대놓고 비난한다”며 “반기독교정서가 코로나와 만나며 증폭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교회가 정부보다 더 빠르게 선제적으로 대처하면 반드시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다”며 “또한 한국교회가 힘을 발휘하려면 연합기관을 하나로 만들어 정부를 향해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기도시간에 △총신대학교를 위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전국호남협의 발전을 위해 △한국교회를 위해 △총회와 교단 발전을 위해 △호남지역복음화를 위해 △코로나가 극복 되기 위해 △GMS와 총회기관들을 위해 △교단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찬기 목사(예수인교회)는 합동 106회 부총회장 선거 이후 공식적인 자리에서 첫 소견을 밝혔다. 민찬기 목사는 “선거는 끝났지만 끝난 게 아닌 상황을 접하고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도둑맞은 기분으로 살고 있다”며 “나와 뜻을 같이 하는 분도 있고 다른 분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항간의 소문들은 사실과 다르다. 나는 원칙을 지키고 나갈 것이다. 만나면 불편한 사람이 있어 이 자리에 오는데 불편한 점이 있었지만 감수하고 말씀드리겠다”며 “선거 과정에 있었던 불의한 점은 처음 겪는 일이었다. 이런 부분에 있어 나는 동의할 수 없고 용납할 수 없다. 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민 목사는 “우리 호남의 자존심을 무너뜨리는 일을 한 사람들은 이런 자리에 올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예배는 이규섭 목사의 광고에 이어 서기행 목사(예장합동 증경총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한편 배광식 목사(예장합동 총회장), 김종준 목사(예장합동 증경총회장), 고광석 목사(예장합동 부서기), 고영기 목사(예장합동 총무), 이은철 목사(예장합동 사무총장), 송병원 장로(예장합동 증경부총회장)는 축사와 격려사를 통해 전국호남협의 발전을 기원했고 김문기 장로(새에덴교회)는 가스펠 공연을 하며 정기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이날 전국호남협은 예장합동총회 차기 부총회장 후보로 한기승 목사를 추대했다. 한 목사는 “개혁주의 신학과 정통 보수 신학을 지키고 호남인의 긍지로 총회를 섬기는데 앞장서겠다. 기도해주시고 지도와 편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