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호 기자 / 울주군 언양읍 서부리 남천 강변로에 조성된 식물터널에 관상용 호박과 여주, 수세미 등 덩굴식물 열매가 주렁주렁 열렸다.
덩굴식물 터널은 언양읍 서부리 남천변 산책로를 따라 관상용 호박을 비롯해 능소화, 장미 등 총 200m 길이로 지난 2011년에 조성했다.
작년에는 태풍 등으로 관상용 호박 등 덩굴식물 생육상태가 좋지 못했는데 올해에는 도시녹지관리원을 고정 배치해 비료주기, 관수작업, 병해충 방제 등 관리를 철저히 한 덕분에 생육상태가 좋아 색다른 볼거리가 되고 있다.
이와 함께 울주군은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을 위해 힘을 낼 수 있는 이색문구와 식물터널과 어울릴 수 있는 각양각색의 새 조형물을 설치해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덩굴식물 터널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덩굴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친환경 학습의 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