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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암(癌) 공포에서 해방시켜 주어야한다

기고-(사) 인천시 서구발전협의회 회장 김용식

  • 입력 2021.04.30 15:12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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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소식은 암(癌)을 유발한다는 아스콘 공장에서 배출되는 1급 발암물질 벤조a피렌을 완전 제거할 수 있고 포름 알데리히드 와 벤젠의 경우 기준치보다 훨씬 적은 양을 배출할 수 있는 특정대기 오염물질 제거장치 EGR +기계가 발명됐다고 TV나 언론이 발표했다, 아스콘공장이 밀집돼 있는 서구주민들로서는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국민들이 가장 무섭고 두려워하고 공포에 떨게 하는 질병은 암(癌) 이라고 한다. 환경부가 발표한 암(癌) 확진판정을 받은 전국의 74명의 환자는 아스콘 공장에서 배출하는 1급 발암물질 벤조a피렌으로 인해 발병 원인이 밝혀졌다는 소식이다. 이로 인해 정부(환경부)가 2019년 대기환경보전 법 및 시행령을 개정하고 2020년 1월부터 전국522개 아스콘공장의 벤조a피렌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아스콘 공장은 원유를 정제하고 남은 찌거기를 골재와 섞어 아스콘을 생산하고 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강한 악취와 암을 유발하는 벤조a피렌 1급 발암물질 등을 포함한 유해물질을 배출하기 때문에 다른 환경공해 업체보다 문제를 더 심각하게 받아드리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전국에는 아스콘 공장이 522개가 등록 돼있고 인천의 경우 20개 업체가 가동 중이다. 서구에는 전국기초 단체가운데 가장 많은 17개 업체가 있고 그중 검단 산업단지 내 11개 업체가 한데 모여 있다. 아스콘 공장에서 배출하는 벤조a피렌이 암을 유발한다는 발표와 함께 주변지역 주민들은 매일 암 공포에 시달리고 지내야 한다.
그럼에도 문제는 아스콘 공장들이 강한악취와  암을 유발하는 벤조a피렌을 잡을 수 있다는 신 발명품을 기기를 설치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도 암을 유발하는 벤조a피렌을 제거하는 기기설치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환경공해를 줄인다는 것을 알면서도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려워 기피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된다.
이런 가운데 정부(환경부)가 시범사업으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주겠다며 새로 발명품인 아스콘 공장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 발암물질 제거장치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검단산업 단지 내 밀집돼 있는 11개 아스콘공장에 정부지원 50% 시비 20% 구비 20% 업체 10% 부담으로 시범설치 하고 결과에 따라 시범지역을 제외한 아스콘공장도 앞으로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겠다고 한다.  
급한 현안은 급한 대로 대처해나가야 하겠지만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누  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평소질병에 대한 예방대책을 잘 세워야 한다. 모든 질병은 사전 예방대책이 철저하게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온 국민이 코로나 19로 가뜩이나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국민이 두려워하는 질병 중에 가장 무섭다고 하는 암 공포까지 겪게 해서는 안 된다.
이 문제는 암 확진 자가 발생한 지역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정부는 암 발병환자가 늘어나기 전에 전국 아스콘공장의 유해물질 벤조피렌 배출검사를 철저하게 실시해 국민들이 더 이상 암 공포에 떨지 않고 마음 편히 생활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환경문제는 반드시 풀어야할 숙제라고 본다. 많은 공해업소들이 법적으로 용도가 타당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허가됐다고 하더라도 공해로 인해 국민들에게 피해가 간다면 공해 배출업체 단속은 강력하게 실시해야할 것이다. 특히 발암물질 배출로 인해 암 확진 자가 사실로 밝혀진 이상 아스콘공장에 대해서는 특별단속대책을 세워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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