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오는 24일 의원총회를 열어 소득세와 법인세 등의 감세방안 철회 여부에 대한 당론을 결정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배은희 대변인은 22일 오전 최고위원회의 브리핑에서 "감세안과 관련한 정책 의원총회를 오는 24일 오전 8시에 개최키로 했고 25일에는 서민특위 정책의총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내에서는 2012년부터 적용되는 소득세 및 법인세 인하 방침에 대해 둘 다 철회하자는 감세 철회 주장과 현행을 유지하자는 주장, 법인세는 내리고 소득세는 그대로 두자는 절충안 등이 서로 대립하고 있다. 한편 이날 최고위는 중앙윤리위원장에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김기춘 전 의원을, 재해대책위원장에 김성태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