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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이 행복한 동네 지표’ 연구 개발

객관적 근거로 지표 활용, 지역 간 격차를 메꾸는 옹호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

  • 입력 2021.03.02 12:19
  • 기자명 최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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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주 기자 / 아이들이 행복한 동네는 어떤 모습일까. 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이 ‘아동이 행복한 동네 지표’를 연구 개발해 아동이 행복한 동네의 기준을 제시했다. 지표는 ‘안전, 보호, 교육, 놀이, 건강, 돌봄’ 총 6개 영역에서 14개 결핍지표와 12개 지향지표로 구성됐다. 결핍지표는 아동범죄피해율, 재학대율,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 등 생활조건을 명시하고 지향지표는 스쿨존 안전시설 수준, 전체 아동 인구 대비 공공어린이도서관 이용률 등 생활환경을 측정한다.
앞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 2019년 조선일보와 아동 범죄피해율, 기초학력 미달률 등 12개 지표로 17개 시도가 아동친화적 환경인지 분석 한 바 있다. 재단은 지난 연구자료를 기반으로 각 지표가 기초지자체 차원에서 적용 가능한지를 재확인하고 지향지표를 추가 개발했다. 이때 전국 8개 시군구를 선정, 해당 지역 아동복지 업무 담당 공무원 및 거주 아동 총 20명의 아동이 행복한 동네에 대한 의견을 분석해 지표에 반영했다. 이번 연구는 아동 행복 증진을 위해 최소한 충족시켜야 할 객관적 삶의 조건을 확인하는 것에서 나아가 지향해가야 할 생활환경의 평가 기준도 마련함으로써 아동이 행복한 동네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본 지표를 지역 간 격차를 메꾸기 위한 객관적 근거로서 활용할 계획이다. 지표를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영역에 대한 지원 정책 및 제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전국에서 옹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이미 재단은 아동옹호대표기관으로서 지향지표의 많은 영역에서 다양한 옹호활동을 펼쳐오고 있다”며 “본 지표가 아동이 행복하고 차별 없이 자랄 수 있는 실질적 아동친화적 환경이 조성되는데 의미 있는 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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