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영두 기자 / 인천 코로나19 1호 백신 접종 자는 동구에서 나왔다.
26일 동구 발표에 따르면 인천 1호 접종 자는 동구 관내 요양시설에서 요양보호사로 근무하는 이인숙(64)씨로 확인됐다.
구는 지난 25일 자체 접종 모의훈련을 통해 접종 시 발생 가능한 문제상황을 사전 점검하는 등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한편, 보건소 의료진은 접종 대상자들에 대해 사전 문진을 실시한 후 백신을 맞도록 하고, 접종 후에는 일정 시간 대기하도록 하며 이상 반응 유무를 살핀 다음 귀가를 안내하는 등 안전한 접종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동구는 이 날 이후 요양시설 및 코로나19 환자 진료 의료기관 종사자, 정신의료기관,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등 1분기 대상자 총 954명에 대해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허인환 동구청장은 “백신 도입 일정에 맞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차질 없이 준비해 구민들이 소중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접종순서에 해당하시는 분들은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