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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권호 ‘보이는 내러티브 설교법’ 출간

“내러티브 설교로 청중의 영혼이 꿈틀거리며 움직이기 시작한다!”

  • 입력 2021.02.24 12:20
  • 기자명 유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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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우 기자 / 이야기는 성경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우리는 성경이 전하는 이야기를 통해 삼위 하나님의 속성과 그분의 역사를 알 수 있다. 그리고 그분이 펼쳐 가시는 놀라운 구속의 이야기 속에서 어떤 순간 우리 개인의 삶의 방향이 결정된다. 성경에서 이야기는 이렇게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기에 설교자는 이야기 형태로 기록된 본문을 어떻게 설교해야 할지 분명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많은 설교자들이 어떻게 이 놀라운 이야기를 전해야 하는지 모른다. 때론 원하지만 구체적인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내러티브 설교는 신구약 본문에 내재한 이야기 형태의 장르적 특성을 파악해 플롯 형식으로 메시지를 구성하고 전달하는 설교법이다. 현재 북미 복음주의 설교학의 양대 주류를 이루는 두 가지 방법, ‘성경적 설교’와 ‘본문이 이끄는 설교’ 모두 성경 본문의 장르적 특성을 설교적 효과로 가져오려고 노력하고 있다. 성경의 이야기를 어떻게 이해하고 전달할 것인가는 이제 성경신학에서뿐만 아니라 설교학에서도 매우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이야기 형태의 본문을 효과적으로 설교하기 위한 ‘실제적인 내러티브 설교법’을 제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성경 속에 나타난 이야기의 특징과 그에 대한 해석은 성경신학에서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므로 이제는 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설교자가 이야기 형태의 본문을 어떻게 설교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기법이 제시돼야 할 시점이다.
지금까지 국내에 소개된 내러티브 설교법은 미국에서 소개된 설교법을 가져온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그 역시 유익하지만, 미국식 사고는 한국식 사고와 다소 차이가 있어 실제적인 적용이 자연스럽지 않은 면이 있었다. 이 책은 “본문이 살아있는 설교”(NEP) 한국 공동대표이자, 내러티브 설교 전문가인 권호 목사가 그동안의 오랜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교회 설교자들에게 알맞게 고안한 한국식 내러티브 설교법을 전한다. 이 책을 통해 여전히 이 시대에도 놀라운 이야기를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청중의 영혼을 변화시키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

저자 권호
내러티브 설교 전문가이다. 목회 현장과 기독교 방송 및 각종 컨퍼런스에서 주목받는 내러티브 설교자로 말씀을 전하고 있다. 내러티브 설교의 이론과 실제를 바탕으로 생생하게 하나님의 이야기를 전하는 설교자로 평가받고 있다.
총신대학교와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B.A, M-Div). 도미 후 고든콘웰신학교(Gordon-Conwell Theological Seminary)에서 신학석사(Th.M), 사우스웨스턴신학교(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철학박사(Ph.D)를 취득했다. 그 후 사우스웨스턴신학교에서 겸임교수로, 귀국 후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현재는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설교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신학교 교수사역 외에 국내외 각종 집회와 설교 컨퍼런스 강사로 초대받아 활발히 사역하고 있다. 최근에는 영국 캠브리지 국제 설교 컨퍼런스와 미국 내셔널 설교 컨퍼런스(NCP) 한국어 트랙 강사로, 국내에서는 본문이 살아있는 설교(NEP) 공동대표로 섬기고 있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로뎀교회 담임목사로 섬겼으며, 현재는 사랑의교회 협동목사로 사역하고 있어 설교학뿐 아니라 목회현장을 잘 아는 목회자요 학자로 인정받고 있다.
저자 메일 | hopreach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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