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신인 성영훈(사진·19)이 국제야구연맹(IBAF)이 선정한 올해의 주니어 선수에 선정됐다.
대한야구협회(KBA)는 7일(한국시간) 전날 스위스 로잔에서 개최된 IBAF 총회에서 성영훈이 올해의 주니어 선수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IBAF는 이날 ‘올해의 주니어 선수’ 뿐 아니라 ‘올해의 선수(성인)’, ‘올해의 감독’, ‘올해의 심판’, ‘올해의 협회 임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했다.
KBA는 “이번 수상자는 IBAF가 지난 2년간 개최한 각종 국제대회와 주니어 대회의 성적을 바탕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성영훈은 2008년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3승을 올렸고, 평균자책점 1.32, 탈삼진 36개를 기록하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올해의 선수(성인)’에는 저스틴 스모액(미국)이 선정됐고, ‘올해의 감독상’은 지난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을 우승으로 이끈 하라 다쓰노리 감독(요미우리 자이언츠)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