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오전 10시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3층 거문고홀에서 내년 시즌 경기시간 단축을 위한 ‘프로야구 경기스피드업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먼저 고려대 경영학과 이장혁 교수와 MBC 스포츠국 허연회 국장의 경기 스피드업 필요성에 관한 주제 발표를 듣고, 메이저리그의 경기스피드업 시행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 KBO 윤동균 경기운영위원(사진), 조종규 심판위원장, 윤병웅 기록실장, 두산 김광수 수석코치 등이 현재 국내 프로야구의 사례와 문제점에 대해 발표하고 각 참가자들의 질의와 토의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올 시즌 프로야구 평균 경기 소요시간은 지난 시즌보다 8분이 늘어나 역대 가장 긴 3시간22분으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