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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산화한 전태일 열사의 뜻 잇는다

50주기 맞아 정신 계승 위한 시민추진위 결성

  • 입력 2020.09.22 15:32
  • 기자명 지청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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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청치 기자 / 파주시(시장 최종환)의 시민사회단체와 노동단체가 노동자의 상징 전태일 열사의 50주기를 맞아 ▲전태일 50주기 파주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해서 전태일 열사의 정진을 계승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지난 17일 오후 2시 파주시청 출입구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활동 방향을 공개했다. 위원회는 주요사업으로 전태일 50주기 파주 노동문화제, 노동 영상사진 공모전, 전태일 50주년 파주시민 특별강좌 등을 진행 할 것을 밝혔다.
특히 전태일 50주기 기념동판제작 및 동판제작을 위한 모금운동을 함께 진행키로 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이재희 파주시 비정규직노동자 지원센터장의 경과보고에 이어서 ▲이영춘 민주노총 고양파주지부 부의장의 발언과 ▲이종민 파주이주노동자센터 샬롬의 집 대표의 출범선언문 낭독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영춘 민주노총 고양파주지부 부의장은 발언에서 “우리나라 노동자 중 600만 명이 아직도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하면서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라고 외친 전태일 열사의 뜻을 받들어서 ‘전태일 3법’이 입법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위원회는 지난 8월 26일 전태일 50주기 파주시민추진위원회 결정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고 9월 14일 1차 회의를 통해서 추진위원회의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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