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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과 이기심에 대한 비판, 연극 <물고기 남자>

10월 6일부터 10월 11일까지 아름다운 극장서 공연… 물질 만능주의와 인간성 상실에 대한 성찰 그려내

  • 입력 2020.09.09 16:40
  • 기자명 이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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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기자 / 연극 <물고기 남자>가 ‘아름다운 극장’에서 공연된다.
물질적 이익을 위해 인간의 도덕성을 포기하는 인물과 세태에 대한 비판과 관계를 들어냈다.
연극 <물고기 남자>는 백상예술대상 희곡상과 대한민국 문화상 등을 수상한 이강백 작가의 희곡이며, 1999년 초연한 작품이다.
극단 무아지경과 연극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극발전소301의 김성진 연출이 맡게 되면서 그들의 행보가 기대된다.

극의 두 주인공 김진만(이진샘 분)과 이영복(허동수 분)은 절친한 친구이자 사업을 같이 하는 동업자다. 둘은 브로커(류지훈·이지혁 분)에게 속아 남해안의 한 양식장을 매입한다. 하지만 적조현상이 발생하면서 물고기가 모두 죽고 둘은 생계를 위협받는다. 그 와중에 관광을 위한 유람선, 파라다이스 호가 암초에 부딪혀 침몰 하게 된다. 유가족들은 시체를 찾기 위해서 시체에 보상금을 걸게 되고 두 남자는 시체를 찾아나서게 되는데….

이 작품은 적조현상으로 인해 양식장이 망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통해 두 남자의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인간의 생명보다 부조리한 현실을 통해 인간성을 잃어 가는 현대인의 부정적 모습을 보여준다.

연극 <물고기 남자>는 10월 6일부터 10월 11일까지 아름다운 극장에서 공연된다.
류지훈, 허동수, 이진샘, 이지혁, 곽유평, 이보라 배우가 출연, 무대를 가득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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