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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나라사랑 태극기(弔旗) 달기 운동’ 추진

조기(弔旗) 게양으로 경술국치일을 기억해 다시는 반복하지 않도록 성찰하고 시민단결 도모

  • 입력 2020.08.28 12:25
  • 기자명 최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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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일 기자 /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8월 29일 경술국치일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弔旗)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조기(弔旗) 게양은 경술국치일이 비록 일본에 나라를 잃은 치욕스러운 역사지만, 이를 기억해 다시는 그러한 아픔을 반복하지 않도록 성찰하면서, 시민 단결을 도모하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드높이고자 추진된다.
이번 조기 달기는 2016년 9월 제정된 「부산광역시 국기게양일 지정 등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이다.
이날 전국의 관공서와 공공기관 등은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각 가정과 민간기업, 단체 등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태극기(조기)를 게양하면 된다. 게양 방법은 태극기를 깃봉에서 깃면의 세로 길이만큼 내리면 되며, 함께 게양하는 다른 기(기관기, 새마을기 등)도 조기로 게양해야 한다.
한편, 가로기와 차량기는 국경일 등 경사스러운 날에 축제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달고 있으므로, 경술국치일에는 달지 않는다.
부산시는 이번 운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 아파트 구내방송, 자치단체 소식지 등을 통해 지역 주민에 대한 홍보에 힘쓰고 있으며, 소속 공무원 및 산하기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도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부산시 이범철 행정자치국장은 “경술국치일은 나라의 주권을 빼앗긴 치욕의 날이지만,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기억하고 의미를 새겨야 한다”라며, “이번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에 많은 시민의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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