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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민․소상공인․취약계층 ‘상생 네트워크’ 구축

7개 기관․기업체 업무협약…사회적 안전망 구축 초점

  • 입력 2020.08.27 15:09
  • 기자명 김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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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현 기자 / 전라남도와 공공기관, 대기업이 사회적 약자인 농민과 소상공인,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동참하고 나섰다.
전라남도는 최근 농민·소상공인·취약계층 간 상생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이병호),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 서울신문(사장 고광헌)과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 소비 단계에서 각각 혁신을 도모해 농민은 제값을 받고,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등은 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공신력 있는 기관들과 함께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를 아우른 협력 체계를 만든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각 기관별로 ▲‘전라남도’는 농민과 소상공인 간 농산물 직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한 산지 공급 체계 구축과 판로 개척 ▲‘aT’는 올해 본격 추진될 농산물 온라인 산지경매 등을 활용해 농민과 소상공인 간 직거래 시스템 안착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전국 66개 소상공인지원센터와 외식업중앙회․상인연합회 등 관계기관과 연계한 농민․소상공인 간 농산물 직거래를 지원하게 된다.
또 ▲‘소비자원’은 못난이(등급 외) 농산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가치소비 문화 확산 ▲‘KB국민은행’은 농산물 직거래 참여자 간 공정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급결제 서비스 ▲SK텔레콤은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 강화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밖에 전라남도는 이번 협약에 이어 농산물 생산자와 수요자 간 공정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생태계 구축을 위해 관련 벤처기업과 전문기업 등이 참여한 협업 체계도 구축키로 했다.
김경호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상품성이 없어 버려지는 못난이 농산물의 상품화를 통해 비상품과의 수요와 공급을 연계하는 유통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이 같은 농산물의 판로개척을 통해 농가실익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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