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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태풍 바비 대비 비상체계 돌입

제8호 태풍 바비 대비 부시장 주재 긴급회의(국장단 회의) 개최

  • 입력 2020.08.26 15:00
  • 기자명 국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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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우 기자 / 화성시는 제8호 태풍 바비의 북상에 따라 임종철 부시장 주재로 지난 25일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대책 마련과 함께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날 긴급대책회의를 마친 임종철 부시장은 관계부서 직원들과 함께 궁평항을 방문해 어선과 어항 등 태풍 대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이날 긴급대책회의를 통해 기상특보 발효 시 단계별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재해취약지역 및 시설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태풍은 지난해 강풍을 동반해 막대한 피해를 입혔던 링링과 같이 속도와 규모면에서 강력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25일과 26일 이틀 간 선박 168척을 육상으로 인양하고 나머지 어선은 내·해수면 안전지역으로 옮기는 등 태풍 바비에 대비했다.
또한 시는 가두리 양식장 시설물은 단단히 고정토록 했으며 해상 좌대 낚시터 제부도 워터워크는 출입을 통제하고 어촌체험마을 체험기구는 결박 및 고정 조치했으며 그늘막과 천막 등은 철거했다.
아울러 화성시어업지도선을 조난 구조용으로 대기시켰으며 기상특보 발령 시 어선 입출항을 전면 통제한다는 방침이다.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자 16명 4개반으로 농업재해대책반을 편성하고 시설물 점검 및 보강 피해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한편 화성시는 산사태 취약지역 41개소를 비롯해 급경사지 28개소 대형 공사장 82개소 배수펌프장 4개소 상습 침수 지역 및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및 사전점검을 완료하는 등 태풍 바비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같은 날 전곡항과 마리나 시설을 방문해 어선 대피 및 마리나 시설물 관리 현황 등 현장점검에 나선 서철모 화성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시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강조하며, “태풍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점검하고 또 점검해, 시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SNS 및 재난문자를 활용해 태풍 정보와 시민 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전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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