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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의원, “소방관 화재현장 안 떠나듯 의사분들도 환자 곁 지켜달라”

  • 입력 2020.08.21 15:05
  • 기자명 오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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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석 기자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은 21일 의료계에 파업을 멈추고 환자 곁을 지켜줄 것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의료계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보여준 헌신적인 희생에 감사드린다”며, “덕분에 코로나19 재앙을 그나마 이 정도로 막고 있다고 생각하고, 끝내는 극복할 거라는 희망을 갖게 된다”며 운을 뗐다.
이어 이 의원은 “오늘부터 시작된 의료계의 파업으로 국민적 불안이 어느 때보다 크다”며, “지난 13일 이후 8일 연속으로 세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했고, 오늘은 신천지 이후 최대인 324명에 달한다.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방역망이 뚫리고, 확진 범위가 광범위해 걷잡을 수 없는 공포로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소방관이 어떤 이유로도 화재 현장을 떠나지 않듯이 의사분들도 부디 환자 곁을 지켜주시길 바란다”며, “아무리 주장이 옳더라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볼모로 한 파업은 설득력이 없고, 지지를 얻기 힘들다. 제발 지금은 파업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의료계가 주장하는 수가 불균형, 왜곡된 의료전달 체계, 열악한 수련 환경 등의 개선은 파업이라는 실력행사가 아니라 정부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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