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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닭·오리고기 ‘도축장’ 연장 운영

소비 성수기 맞아… 폭염 대비 엄격한 가금육 위생검사

  • 입력 2020.07.15 14:56
  • 기자명 김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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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현 기자 /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닭·오리고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여름 성수기를 맞아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가금류 도축시간 연장과 함께 휴일 개장에도 나선다.
이에 따라 오는 8월까지 더위에 취약한 닭․오리의 도축 전 폐사를 예방하기 위해 도축장 개장 시간을 기존보다 1시간 앞당겨 운영에 들어가고, 평소 보다 늘어날 도축물량을 감안해 일부 가금류 도축장은 토․일요일 등 휴일에도 개장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도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공급하기 위해 항생제 등 유해 잔류물질 검사를 집중 실시키로 했다.
또한 도축물량 증가로 취약해질 가능성이 있는 도축장 위생관리를 위해 작업기구와 개인 위생도구에 대한 HACCP 관련 미생물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미생물수 증감과 식중독균 노출정도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할 방침이다.
정지영 전남동물위생시험소장은 “가금류 축산물 소비 최대 성수기인 여름을 맞아 이번 조치를 통해 축산물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신선한 축산물을 소비해 여름을 건강히 이겨낼 수 있도록 축산물 안전성 검사도 집중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남지역에서 도축된 가금류는 6천여만 마리다. 이 가운데 36%인 2천 256만 5천 마리가 성수기인 6~8월에 집중적으로 도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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