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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상가-거리가게 상생협약으로 힘을 모으다

3자 협약을 통해 구민의 안전한 보행권 확보 기대

  • 입력 2020.07.02 11:12
  • 기자명 오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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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형민 기자 /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6월 29일 성공적인 연신내 거리가게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상가와 거리가게, 은평구 ‘3자간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김미경 은평구청장, 변세근 연서시장 상인회장, 김용수 연서시장 거리가게 총무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현 연서시장 거리가게(디자인노점)는 2008년 노점상으로 인한 구민의 보행 불편사항과 가로환경을 저해하는 점 등을 고려해 노점상인의 생계를 유지하고 규격화할 목적으로 조성됐으나 현재 그 시설이 노후돼 도시경관과 구민의 보행권을 저해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동안 많은 유동인구가 몰리는 은평구 연서시장 일대에는 거리가게와 주변상가의 인도상 상품 적치물로 인해 이용 구민들의 꾸준한 보행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이 제기돼 왔었다.  
이에 구는 지난 2019년 9월부터 거리가게(노점) 단체, 연서시장 상인회와 머리를 맞대고 상생의 방안을 모색하던 중 5월 7일 『연서시장 상인회와 거리가게 회장단 간담회』와 6월 12일 구청장 현장 방문시 안전한 연신내 거리가게 조성에 더욱 공감해 구민 보행권을 확보하고 생계형 거리가게 및 상가가 생존권을 지킬 수 있는 상생협약의 뜻에 공감했다. 
또한, 구는 지난 5월 25일부터 연신내일대 930M 구간을 특별정비해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권 확보를 위해 가로정비 행정력을 집중해 개선 중에 있으며 지역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마침내 구는 상가와 거리가게, 은평구 3자간 협약을 맺게 됐으며 구와 두 단체는 협약에 따라 협력하는 동반자로서 구민의 안전한 보행권 확보를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할 예정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 구민의 안전한 보행권 확보 협력 ▲ 자율정비단을 통한 자율정비 선도적 역할 수행 ▲ 은평형 거리가게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
이 사업은 사업비 11억(시비 10억, 구비 1억)을 확보해 설계용역을 의뢰했고, 지난 6월 4일과 25일에는 사업설명회(1·2차)를 통해 거리가게와 상가 운영자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7~8월 중 주민설명회와 상생정책위원회를 통해 더욱 많은 의견을 적극 수렴해 추진할 예정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오늘 맺은 상생협약은 지하철 3호선, 6호선과 함께 23년 GTX-A 개통(예정)이 되는 연신내 상권이 주요한 거점으로 발전함에 있어 민과 행정이 더욱 힘을 한데 모으는 중요한 계기가 됐으며, 연신내 연서시장 일대는 아름다운 상생거리로 거듭날 것 “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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