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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자활 도시농업센터’ 첫 수확

  • 입력 2020.06.15 14:12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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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인천시는 6월 15일 만수7단지 LH 영구임대아파트내 지하상가에 설치한 인천자활 도시농업센터(자활근로 버섯재배농장)에서 첫 버섯을 수확했다고 밝혔다.
인천자활 도시농업센터는 인천시가 지난 5월 9일 LH 인천지역본부와의 업무협약으로 총·649.12㎡ 규모의 장기공실 상가를 무상 임대해 설치한 자활근로 버섯재배농장이다.
실무운영기관으로 선정된 부평지역자활센터에서 자활근로자 6명을 배치해 버섯재배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6월 2일에 표고버섯 4,000개를 입상한지 2주 만에 600kg을 수확하는 결실을 거두게 됐다.
이날 오전에는 지역사회 공헌사업의 일환으로 LH인천지역본부의 후원을 받아 이번에 수확한 표고버섯 120만원 어치를 만수7단지 무료급식소 이용자 및 지역 주민에게 지급하는 나눔 행사를 가졌다.
한편, 시는 인천자활 도시농업센터에서 향후 매월 690kg의 버섯을 생산해 단지 내 주민을 상대로 한 벼룩시장 운영, 어린이집 납품 등을 통해 월 4백만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버섯재배 및 판매 외에 자활근로자에 대한 취·창업 교육과 입주민을 위한 견학·체험프로그램 장소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조명노 자활증진과장은 “인천자활 도시농업센터가 모범적인 자활사업 모델로서 발전할 수 있도록 판로개척 등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라며, “LH와 협력해 쪽방 주민 등 어려운 소외계층에 대한 버섯 나눔 행사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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