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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의원과 고양시 공공노동조합협의회 간담회

  • 입력 2020.05.29 15:05
  • 기자명 홍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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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봉 기자 / 고양시(시장 이재준) 공공노동조합협의회(회장 구석현)은 지난 달 28. 오후 2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송영길 의원을 방문해 노동과 통일에 관련한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세계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침제가 전망되고, 기술과 자본, 설비, 인공지능 등에 의한 고용없는 성장이 심화되는 가운데 실업자증가, 자영업자 폐업, 기업의 대규모 구조조정이 임박해 오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과거 IMF 시절 노동자 대량 해고를 동반한 기업 중심 현금 지원에서 탈피해 소비자와 자영업자, 프리랜서 등 노동 소외계층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파라다임을 전환한 재난 지원금 등의 실질적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멈춰버린 대북관계의 답답함을 토로하며 고양시 소속 공공부문 그리고 언론부문의 노동조합 임원들이 모여 송영길 의원과 간담회를 가졌다.
송영길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기 희망한다며 남북통일은 자주적인 외교를 통해 대한민국과 남북한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광해‘라는 영화에서 ’경들은 어느 나라의 신하요’라는 대사를 인용하며, 기득권 언론인이나 소위 보수라는 사람들의 고질적인 식민지적 노예 근성과 매국행위를 지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노무현 전대통령의 자주국방, 전시작전권 전환 등에 대한 연설을 듣노라면 지금도 눈물이 난다고 심경을 밝혔다.
또한 국회는 더 이상 행정부의 발목잡기가 아닌 집행부가 일을 할 수 있도록 잘 협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필요하다면 실질적으로 장관들이 책임을 지고 일할 수 있고 국회가 집행을 도울 수 있는 제도를 만들기 위해 개헌 논의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고양시 공공노동조합 협의회 구석현 의장은 대한민국 수많은 언론사 또는 방송사가 존재하지만 ‘만약 언론방송사 내에 노동조합이 없었더라면 이 나라가 과연 어떻게 됐을까· 두렵다’ 라고 언급하며, 마찬가지로 공무원을 포함한 공공부분 노동조합도 나름대로 공직 사회의 행정 적폐 청산을 주장하고 부패방지 기능을 하고 있어 국민에게 이익을 가져다 준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노동계의 숙원인 ILO 수준의 노동관련법 통과나, 공무원 노조의 Time Off 제도 등에 대한 신속한 해결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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