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승우 기자 / 화성시는 1일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을 위해 긴급운용자금 총 30억원 규모의 긴급운용자금 지원 융자협력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긴급운용자금 융자협력은 시가 업무협약을 맺은 관내 금융기관인 발안신용협동조합 화성제일신용협동조합에 각 15억원씩 총 30억원을 무이자로 대여하면 금융기관이 사회적경제기업에 저금리로 운용자금을 상시 대출해주는 사업으로 금리는 연 3.0% 이내로 기업 당 최대 3억원 한도에서 융자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신협은 이번 코로나19 사태 극복에 보탬이 되도록 한시적으로 우대금리를 1.5% 이내로 추가 적용할 계획인데 우대금리 적용기간은 신협 여신규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이번 긴급운용자금 융자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발안신협(031-8059-4111) 또는 화성제일신협(031-357-6965~7)으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화성시는 이번 융자협력사업과는 별개로 자체적으로도 4월 중 사회적경제 지원기금 융자 대상자를 선정해 직접 지원 할 계획인데 관내 예비 사회적기업의 경우 고용인원 1,648명 중 959명이 취약계층으로 도산할 경우 이는 구성원들이 생존 위기에 내몰리며 더 큰 사회적 비용이 발생할 수 있음에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시는 이번 지원으로 사회적 약자를 우선시하는 사회적경제조직의 피해극복 및 사업 안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종대 시 기획조정실장은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이때 이번 긴급자금지원을 통해 피해가 조속히 해결되고 정상화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발굴을 통해 지금의 위기를 극복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 2015년 사회적경제지원기금 608억원(이자포함 640억원)을 조성하고 사회적경제 조직을 대상으로 자금융자 이자지원 컨설팅 교육 등 다방면으로 지원 정책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