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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 어르신 돕기 ‘사랑의 김장’

수원순복음교회, 1천여포기 150 가정 전달

  • 입력 2009.12.04 23:57
  • 기자명 최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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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사랑과 축복을 심어주는 수원순복음교회(이재창목사)가 최근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을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 총 여선교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사랑의 김장담그기는 배추 1천여 포기를 마련, 그리스도의 사랑을 심었다. 사랑으로 완성된 김장김치는 하얀 스티로폼에 차곡차곡 담아 정성껏 포장해 수원시 곡반정동에 살고 있는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에게 전달했다. 김장을 전달받은 유현출 할아버지는 “매년 교회에서 정성을 담아 배달해준 김장으로 한 겨울 동안 걱정 없이 보낸다”면서 “이재창목사님을 비롯한 성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수원순복음교회는 김장과 함께 쌀 20kg 100포와 김치 100박스를 곡반정동, 권선동, 세류동사무소에 전달해 지역의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동사무소 한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에서 살아가는 노인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지역사회를 위해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교회 관계자들이 있기에 더욱 따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창목사는 “교회가 작은 나눔에서부터 예수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행복하다”면서 “매년 전 성도들이 정성을 모아 기쁜 마음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움에 동참하고 궂은일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목사는 또 “교회 어려운 성도 50가정을 선정해 쌀과 김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담당한 여선교회 한 관계자는 “남을 도울 수 있는 기쁨을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추운 겨울이지만 이웃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있어 따뜻한 겨울을 맞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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