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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공회, 올해 성서 111개국 5039498부 반포

개역개정판 ‘해설 성경’ 준비 중

  • 입력 2009.12.04 23:57
  • 기자명 김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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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서공회가 2009년 한 해 동안 국내에 14,561,319부, 해외에 111개국에 162개 언어로 된 성서 5,039,498부를 반포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해외에 보급한 성서 중 언어별로는 스페인어 성서가 93만 부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스와힐리어 성서, 영어 성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성서공회가 2009년 한 해 동안 반포한 것을 집계해 최근 열린 정기이사회를 통해 발표됐다.
국내성서 기증사업과 관련하여 성서공회는 미자립교회와 군, 교도소, 복지시설, 학교, 병원 등에 성서를 기증했다. 2009년에는 1,986개의 교회를 포함해 총 2,462개 단체에 10,625,763부의 성서를 기증했다.
기증한 성서에는 45,959부의 성경전서와 6,823부의 신약전서, 7,191부의 단편성서, 10,565,790부의 전도지가 포함되어 있다. 국내에 기증한 성서의 기증금액은 5억 2천 7백만 원에 이른다.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은 대한성서공회에서 전도지를 지원받을 수 있다. 대한성서공회에 직접 방문하여 전도지를 수령할 경우에는 담임목사의 도장과 교회 주보를, 지방인 경우에는 교회 주보와 전도지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편지를 동봉하여 성서공회 반포부로 보내면 전도지를 손쉽게 기증받을 수 있다. 해외성서 기증사업의 경우 세계성서공회연합회(UBS)와 협력하여 17억 9천 2백만 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에는 11개국의 미자립성서공회(중남미 3개국, 아프리카 6개국, 아시아 2개국)에 87,523부의 성서를 각 나라 언어로 제작 기증한 것과 중국 조선족에게 한글 성경 5만 부를 보급한 것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성서반포사업을 위해 전국 교회에서 1억 8천 4백만 원의 헌금이 모금됐으며, 특별회원이 1억 4천 9백만 원의 헌금, 후원회원의 헌금 5억 3천 9백만 원, 바이블 어 먼쓰 클럽(BAM) 회원의 헌금 3억 7백만 원이 모금됐다.
이는 지난해 보다 6,132만4,676원이 증가한 총 11억7,795만5,851원의 헌금이 답지됐다.  성서공회 안창응총무는 “경기 침체에 따른 경제적인 어려움과 찬송가 출판에 관한 법적인 문제로 인해 찬송가와의 합본이 지연돼 교회들이 성경을 개역개정판으로 교체하는 시기를 미루고 있다”면서 “개역개정판의 보급을 활성화하고, 독자들이 성경을 읽고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개역개정판 ‘해설 성경’의 출판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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