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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발낙지 만큼 반가운 입맛 세발나물

해남, ‘겨울 신선채소’ 특화품목 육성… 도시소비자 공략

  • 입력 2010.10.26 07:18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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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우 기자 / 신선 채소가 나지않는 겨울철, 반가운 음식이었던 세발나물이 농한기 고소득 작목으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해남군은 올해 특화품목 육성 사업으로 세발나물 재배를 추진, 13ha의 면적에서 320여톤을 생산, 6억 7,000여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남군은 간척지 인근에서 자생하던 세발나물에 대해 지난 2006년 전국 최초로 인공재배에 성공함으로써 고품질 대량생산으로 세발나물 대중화의 길을 열었다.
특히 해남군에서 생산되는 세발나물은 표준 재배법에 따라 친환경으로 재배돼 품질이 고르고, 외관이 깨끗한 것이 특징으로 전국 생산량의 60%, 수도권에서는 97%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세발나물은 맛이 담백하면서도 향이 뛰어나 겨울철 미각을 살리는 채소로 최근 도시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수요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섬유질과 엽록소가 풍부해 변비에 효과가 탁월하며, 해변에서 자라기 때문에 칼슘과 칼륨, 천연 미네랄도 풍부하다.
해남군은 특품화 사업을 통해 비닐하우스 시설과 포장재 등을 지원하는 한편 친환경 재배법 연구와 소비촉진을 위한 유통개선 등 브랜드화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세발나물은 매년 10월 하순부터 수확을 시작해 다음해 5월까지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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