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학 기자 / 옹진군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옹진군지회와 협업해 이동약자의 투표소 접근성 및 편의개선 등 의견수렴을 위한 투표소 설치 예정 장소 32개소(사전투표소 7개, 일반투표소 25개)을 점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표소 설치 장소 전수조사는 관내 이동약자의 투표편의시설, 임시경사로 등 현지 점검의 필요성을 느껴 관내 장애인협회 회원 중심으로 점검하는 사례로 처음 있는 일이라고 선관위 관계자는 밝혔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옹진군지회장은 “장애인 등 이동약자에 대한 세심한 점검을 통해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관련 투표소 접근성 편의 등의 배려가 투표율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옹진군선관위 관계자는 “장애인·이동약자 유권자의 투표참여가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수시로 장애인단체 등에서 개선 등 의견사항을 수렴해 투표소 설치 과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