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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재경호남협의회 정기총회, 신임대표회장 이은철 목사 취임

“다른 협의회와도 협력하며 교단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

  • 입력 2020.02.18 12:11
  • 기자명 유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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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우 기자 / 예장합동(총회장 김종준 목사) 재경호남협의회(대표회장 이은철 목사)가 2020년 신년감사예배 및 제20회 정기총회를 14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대표회장에 이은철 목사, 상임회장에 이규섭 목사를 선임했으며, 121명의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취임사를 통해 이은철 목사(상임회장)는 “강화에서 36년째 목회하고 있다”며 “처음 부임했을 당시만 해도 매우 연약했던 교회였지만 생명을 걸고 사역한 결과 나름대로 의미 있는 부흥을 경험하게 됐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강화라는 섬에 있는 교회를 배경으로 총회활동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오랫동안 총회 총대로 활동하며 총회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품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총회 안에서 때로는 “강하다 타협할 줄 모른다”는 말도 많이 듣기도 했다며 이는 총회를 향한 열정이 너무나도 컸고, 나를 둘러싼 주변의 현실적 여건들이 너무 괴리가 커 큰소리를 내기도 하고 강한 표현을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누구보다 수용성이 많고 부드러운 사람”이라며 “소통을 통해 서북지역노회협의회, 호남목회자협의회, 총회 여러 상비부와 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총회 유의미한 변화와 개혁을 주도해 왔다”고 밝혔다.
따라서 “직접 몸으로 체득하고 마음으로 깨달은 다양한 경험과 정치력을 동원해 재경호남협의회를 가장 좋은 협의회로 이끌고 다른 협의회와도 협력하며 교단이 더 발전하고 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앞서 드린 예배는 김상현 목사(직전대표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기도에는 이은철 목사(대표회장)가 성경봉독에는 김종택 목사(서기)가 순서를 맡았고 특송에는 김문기 장로와 송원중 장로의 은혜로운 찬양이 있었다. 설교에는 김종준 목사(총회장)가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는 제하로 말씀을 선포했다.
김종준 목사는 “여호수아를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지나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가야 하는 상황들이 있었다”며 “가는 길에 속에는 많은 어려움과 고난들이 있었지만 그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김 목사는 “목회적 현실이 사실은 녹록치 않다”며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자신들의 사람을 잊지 않으시고 강하게 붙들어주시며 더 나은 길로 인도해 주신다는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끝으로 “하나님은 강하고 담대하게 부딪쳐 전진하는 자와 함께 하신다”며 “주님의 말씀을 믿고 앞으로 나아갔던 이들처럼 믿음의 사람이 돼 주님과 함께하는 승리하는 삶을 살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찬기 목사(실무회장)의 환영사가 있었다. 신년사에는 소강석 목사(부총회장), 강대호 장로(전국장로회연합회 대표회장), 정중헌 목사(증경회장),서홍종 목사(증경회장), 윤익세 목사(증경회장), 이재천 장로(상임회장)가 전했으며 축사에는 최우식 목사(총회총무), 홍정이 목사(증경총회장), 김삼봉 목사(증경총회장), 정평수 목사(증경회장), 공호영 목사(증경회장), 유태영 목사(전북협의회 대표회장), 염채화 장로(고문), 양성수 장로(수석실무회장), 정채혁 장로(서울지역장로회협의회 대표회장가 전했다.
민찬기 목사(실무회장)는 “교회에 발걸음 해주신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며 “앞으로는 좀 더 친근하고 따뜻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환영사를 전했다. 소강석 목사(부총회장)는 “우리가 살아있음을 통해 더 나은 새해를 맞길 바란다”며 “재경호남인들이 함께 모여 이 어려운 시국을 잘 이겨나가 소망과 희망을 꽃 피울 수 있길 바란다”고 신년사를 전했다.
이어진 특별기도 시간에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이규섭 목사(수석실무회장), '총신을 위해' 윤금종 목사(수석실무회장), '총회의 안전과 건강한 발전을 위해' 주진만 목사(부회록서기), '남북통일을 위해' 김경철 목사(수석공동회장), '본 협의회 발전과 회원을 위해' 육수복 목사(수석운영회장), '호남인을 위해' 이창원 장로(부회계), '세계선교와 복음화를 위해' 김홍재 목사(부서기)가 기도했다.
이후 조승호 목사(사무총장)의 광고와 서기행 목사(증경총회장)의 축도, 이은철 목사(상임회장)의 신년하례로 예배를 마쳤다.
정기총회는 김상현 목사(직전대표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종택 목사(서기)의 회원점명과 참석인원은 121명으로 성수됐고 이후 개회선언이 있었다. 이어 김상현 목사의 규칙개정과 최석우 목사(사무차장)의 사업보고가 있었다. 이후 박석만 장로(감사)의 감사보고와 박성수 장로(회계)의 회계보고, 임원선출이 있었으며 신,구 임원이 교체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김상현 목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했으며 새로운 안건에 대해 토의했고 김종철 목사(회록서기)의 예찬기도로 폐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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