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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는 해도 곱고 꽃도 곱구나

  • 입력 2010.10.20 23:03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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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마을 맴섬 일출... 계절별미 삼치 보너스

◇해남, 22~27일까지=일년에 두차례, 2월과 10월에만 볼 수 있는 해남 땅끝마을의 맴섬일출이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펼쳐진다.
땅끝마을 갈두항의 선착장 앞 작은 바위섬인 ‘맴섬’의 사이로 해가 떠오르는 맴섬일출은 갈라진 바위틈 사이로 해가 뜨는 신기한 광경으로 땅끝 일출의 백미로 꼽히고 있다. 특히 매일 달라지는 바다에서의 일출 시기 중 일년에 단 두차례 2월말과 10월말에만 맴섬 가운데로 해가 뜨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전국의 관광객들과 사진 동호인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맴섬 일출 기간동안 땅끝 마을 주변 상가에서는 22~24일까지 땅끝 오름데이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 기간동안에는 관광객들과 맴섬 일출의 장관을 즐기는 한편 제철을 맞은 삼치를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신선한 삼치회를 비롯해 삼치찜 등 이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삼치요리를 땅끝마을 음식점의 요리 고수들이 직접 나서 시연하고 관광객들과 함께 나누게 된다. 또 삼치배의 조업시간에 맞춰 관광객들에게 삼치를 현장 판매하는 난장과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계속된다.
일년에 두차례 볼수 있는 땅끝 맴섬일출과 가을의 별미 삼치회, 눈과 입이 동시에 즐거운 가을잔치에 땅끝마을이 들썩이고 있다.  / 박용우 기자

국화작품 전시회... 농수특산품 판매 병행

◇진도, 25일~내달14일까지=진도 국화 작품 전시회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진도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된다.
진도개, 진도대교, 아치, 하트 등을 형상화한 각종 조형작과 현수국, 분재국, 입국, 분화류 등이 20,000여점이 전시되며, 그 중에서도 분재국은 어디에 내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훌륭한 작품을 선보인다.
개장식은 오는 25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되며 군민, 관광객들에게 선착순으로 국화꽃이 예쁘게 핀 화분(300개)을 나눠준다.
국화작품 전시와 더불어 진도군 우수농수특산품의 전시 및 판매가 함께 이루어짐으로써 농산물 홍보를 통해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관광소득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전시품목으로는 흑미, 구기자, 울금, 친환경 농산물, 홍주, 수산물 뿐만이 아니라 절임배추, 발효효소, 발효식초 등 새로운 가공품도 함께 전시가 된다.
아울러 100년에 한번 꽃이 핀다는 소철이 암수 두 그루에 꽃을 피워 지금은 열매를 한아름 안고 있어 이 행사의 또 하나의 볼거리다.
이번 전시회를 준비한 진도군농업기술센터 오치윤 기술개발담당은 “소철꽃은 희귀한 꽃인데 우리에게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게 행운을 가져다 준거 같다 ”라고 전했다.   / 안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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